김진표 국회 코로나19 특위 위원장이 2일 국회에서 열린 보건복지위원회 국회 코로나19 대책 특별위원회 전체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국회)
김진표 국회 코로나19 특위 위원장이 2일 국회에서 열린 보건복지위원회 국회 코로나19 대책 특별위원회 전체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국회)

[데일리비즈온 이은광 기자] 국회 코로나19 대책 특별위원회는 대구·경북 지역의 심각한 병상 부족 문제 해결 방안을 모색하고, 마스크 공급 부족 사태의 재발을 방지하기 위한 대책을 마련한다.

국회 코로나19 대책 특별위원회 위원장 및 간사(기동민·김광수·김승희)는 2일 제 1차 회의 산회 직후 긴급 협의를 갖고, 위기 극복을 위한 내실 있는 특별위원회 활동을 위하여 제 2차 회의 개최를 합의했다.

제 2차 회의에서 특별위원회는 먼저 오전 9시부터 10시 50분까지 국무조정실 등 관계부처로부터 대구·경북 지역 병상 부족 문제의 현황과 해결 방안을 논의했다. 오전 11시부터 오후 1시까지는 식품의약품안전처 등 관계부처로부터 마스크 공급 부족 사태의 원인과 해결 방안을 듣고, 특위 위원들의 질의·응답을 통해 합리적인 해결법을 모색했다. 

한편, ‘국회 코로나19 대책 특별위원회’는 이날 오전 10시, 제 1차 회의를 개회해 위원장과 간사를 선임하고 향후 운영방안을 논의하는 등 본격적인 활동을 개시했다.

이번 회의에서 김진표 위원장은 “방역 일선에서 혼신을 다하고 있는 부처로부터 형식적인 업무보고를 받기 보다는, 당장 시급한 문제를 해결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도록 핀셋 특위를 운영해” 줄 것을 강조했다. 위원들도 특위 활동에서 정쟁을 지양하고 실질적인 해결책을 모색할 것을 다짐했다. 

앞서 지난달 26일 출범한  국회 코로나19 대책 특별위원회는 위원장을 포함한 18명의 위원으로 여·야 동수로 구성됐다. 활동기간은 2020년 5월 29일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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