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방역 중인데 폐쇄라니…’

GS건설 본사가 있는 서울 종로구 종로33 ‘그랑서울’ 빌딩 일부 층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의 예방 차원에서 방역에 나섰다. (사진=GS건설)
GS건설 본사가 있는 서울 종로구 종로33 ‘그랑서울’ 빌딩. (사진=GS건설)

[데일리비즈온 이동림 기자] GS건설 본사 16층이 폐쇄가 되었다는 설이 돌고 있다. 어찌된 이유일까. 업계 관계자들의 말을 종합해볼 때 환경CM팀에서 일하는 한 직원은 최근 코로나19 46번 확진자와 같은 대구 더블유(W)병원을 이용해 접촉이 의심된다. 

이 직원은 현재 본사로 출근 안하고 자가 격리 중인데 선별 진료소에서 검진을 앞둔 것으로 알려졌다. 그리고 본사는 접촉 의심직원과 어울렸던 동료들을 비롯해 16층 직원들에게 당분간 재택근무를 하라는 지침을 내렸다. 이런 이유로 본사가 16층을 폐쇄 조치를 취했다는 주장이다. 

하지만 취재 결과, 폐쇄 조치는 사실무근이며 와전 된 것으로 확인됐다. 서울 종로구 종로33 ‘그랑서울’ 빌딩에 입주한 GS건설 본사는 현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을 막기 위해 16층을 방역 중에 있다. 

앞서 본사에서는 7일부터 외부 방문객 출입을 금지하고, 협력사와의 회의는 외부에서 진행토록 하고 있다. 또, 1층 출입구에 열 감지 카메라를 설치하고, 손 소독제를 비치하는 등 대한 코로나바이러스 방역에 힘쓰고 있다.

GS건설 관계자는 “접촉 의심직원이 46번 확진자가 근무한 대구 인근 병원에 다녀온 것으로 파악돼 예방차원에서 방역이 진행 중에 있다”며 “이 직원과 접촉했던 일부 직원들만 재택근무 중에 있고 다른 직원들은 정상적으로 출근하고 있다”고 했다.  

 

키워드

#GS건설 #코로나
저작권자 © 데일리비즈온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