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년간 동국제강 IT 뿌리 다져온 회사 

동국시스템즈 임직원들이 사명변경 기념행사를 마치고 사진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동국제강)
동국시스템즈 임직원들이 사명변경 기념행사를 마치고 사진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동국제강)

[데일리비즈온 이동림 기자] 30년간 동국제강의 정보기술(IT) 서비스를 담당해온 DK유엔씨가 ‘동국시스템즈’로 간판을 바꿨다. 유니온스틸 전산실에서 분사한 탑솔정보통신이 2005년 동국제강그룹의 계열사로 편입되면서 동시에 DK유엔씨로 이름을 변경한지 15년 만이다. 

3일 동국시스템즈는 이 같은 보도자료를 내어 올해 네트워크 사업실을 신설해 자체 솔루션 개발 및 적극적인 네트워킹을 통해 대외 비즈니스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동국시스템즈에 따르면 이 회사는 ‘최고 경쟁력의 토털 ICT 솔루션 컴퍼니’를 비전으로 삼고 2023년까지 매출 3000억원을 달성하는 것을 목표하고 있다. 이를 위해 IT를 기반으로 내부 업무 시스템을 한 단계 더 효율화해 구성원들의 역량을 다지는 동시에, 하드웨어(HW) 및 소프트웨어(SW) 솔루션의 경쟁력 강화를 도모해 대외 사업 역량을 더욱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동국시스템즈는 동국제강과 그룹 내 계열사들의 IT서비스를 담당한다. 최근에는 동국제강의 공장자동화 업무 전체를 서비스하기 위해 분주히 움직이고 있다. 이를 통해 동국시스템즈는 동국제강 그룹의 전체 IT서비스를 담당하는 것은 물론 스마트 팩토리 제어를 위한 시스템 솔루션 기술을 확보, 스마트 팩토리 구축 전문기업으로 성장한다는 계획이다.

김광선 대표이사는 “다양한 산업 분야의 프로젝트를 수행하며 키운 솔루션 경쟁력을 바탕으로 고객에게 더 가치 있는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최적의 토털 정보통신기술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으로 재도약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동국제강은 1954년 창립돼 철강 한 분야에만 매진해 왔다. 1957년 압연공장을 건설하고 1959년에는 국내 최초로 와이어로드를 생산했다. 1961년 철근에 이어 1971년에는 후판을 국내 최초로 만들었다. 철판은 두께를 기준으로 6㎜ 미만을 박판, 6㎜~100㎜ 두께를 후판이라고 부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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