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사 임직원들이 서울시 동대문구자원봉사센터에서 진행한 ‘사랑의 케이크 만들기’ 봉사활동 (사진=동아제약)
본사 임직원들이 서울시 동대문구자원봉사센터에서 진행한 ‘사랑의 케이크 만들기’ 봉사활동 (사진=동아쏘시오그룹)

[데일리비즈온 김성은 기자] 동아쏘시오그룹이 지난 12월 1일 창업 87주년을 맞이했다. 이를 기념해 11월 한달 간 임직원들이 환경 정화 활동, 소외계층 도시락 전달, 김장 담그기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쳤다. 뿐만 아니라 밥퍼나눔 운동 등의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정도‧성실‧배려 창업정신 계승을 이어가고 있다. 

동아쏘시오그룹은 12월 1일 창립기념일 전 지난 11월 한 달간 그룹 전 임직원들이 참여하는 사회공헌활동으로 사랑나눔 캠페인 ‘함께 성장’을 전개했다.

함께 성장은 인류의 건강과 행복을 책임지는 헬스케어 기업으로서 사회적 책임과 나눔의 가치를 실천하고, 1932년 창립 이후 동아쏘시오그룹이 성장할 수 있도록 도와준 사회에 보답하고자 마련된 사랑나눔 캠페인이다. 
 
지난 2017년부터 동아쏘시오홀딩스, 동아에스티, 동아제약 등 주요 사업회사 임직원들은 창립기념일을 맞아 사회공헌 활동을 실시해오고 있다. 
 
특히 올해는 동아쏘시오그룹 구성원 모두가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고 더 많은 이웃과 사회에 나눔의 가치를 전달하고자 동천수, DA인포메이션, 용마로지스 등 전 그룹사로 확대됐다. 

동아에스티 인천 지점, 영남 지점 임직원들은 각각 인천시 남동구 구월아시아드선수촌근린공원과 경상북도 경주 황성공원 일대의 쓰레기를 줍는 환경 정화활동을 진행했다. 또 본사 임직원들이 서울시 동대문구자원봉사센터에서 ‘사랑의 케이크 만들기’ 봉사활동을 진행하고, 동아에스티 임직원들이 직접 케이크를 만들어 생필품과 함께 관내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했다.

동아제약 대구·경북 지점 임직원들은 대구광역시 달서구 성당동 지역 내 소외계층 어르신들의 집을 방문해 한 끼 도시락과 일주일 분량의 반찬 전달, 이천공장 임직원들은 경기도 이천시 은빛사랑채 신하주간보호센터에서 어르신들의 이동 및 식사를 돕고 말동무가 되어드렸다.
 
동천수 임직원들은 경상북도 상주시 화북면 화북 전통시장에서 ‘사랑의 김장 담그기’를 실시했다. 동천수 임직원들은 550포기의 김치를 담궈 각 마을 경로당과 불우이웃에게 전달했다. 또 지역 내 어려운 이웃에게 연탄을 배달하고 상주시종합사회복지관에서 점심 배식 봉사활동도 펼쳤다.
 
DA인포메이션 임직원들은 경기도 고양시 원당종합사회복지관 경로식당에서 따뜻한 밥 한 끼를 직접 만들어 어르신들에게 대접해드렸고, 용마로지스 임직원들은 저소득층 학자금 및 난방유 지원을 기부금을 모아 각 지역의 복지재단에 전달하는 등 다양하게 봉사활동을 펼쳤다. 
 
한편 동아쏘시오그룹의 전신인 동아제약은 87년 전인 1932년 12월 1일 창업주인 고(故) 동호(東湖) 강중희 회장이 서울 종로구 중학동에 자신의 이름을 내건 ‘강중희상점’이라는 위생재료 도매상을 개업하면서부터 시작됐다.

강중희 회장은 ‘우리가 만들고 제공하는 모든 제품은 국민 건강에 이바지해야 한다’라는 정신을 바탕으로 창업했다. 그는 단순한 이윤 추구에서 벗어나 사회 정의를 실천하고 고객 및 내부 구성원에 대한 신용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정도’, 인내와 끈기를 바탕으로 반드시 되게 만드는 ‘성실’, 직원과 사회 구성원에 대한 나눔의 가치를 실천하는 ‘배려’를 중심으로 회사를 이끌었다.

강중희 회장의 3가지 창업정신은 일명 ‘가마솥 정신’으로 불리우며 현재도 동아쏘시오그룹 임직원에게 이어져 내려오고 있다.

지난해 한종현 동아쏘시오홀딩스 사장은 정도경영 선포식에서 “창업주 강중희 회장은 생전에 사람 간, 거래처 간 정도를 중요하게 생각하며, 성실과 배려를 몸소 실천했다”며, “집으로 찾아오는 손님들에게 가마솥으로 지은 밥을 대접하며 덕을 쌓아가셨고, 이웃 간에 신의를 지키기 위해 노력했다. 우리는 동호 회장의 뿌리 깊은 철학에서 나온 가마솥 정신을 이어 받아 사회정의를 실현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창업주의 창업정신을 이어 받아 강신호 동아쏘시오그룹 명예회장은 1975년 사장으로 취임 할 때 ‘우리는 사회정의에 따라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우수한 의약품을 생산하여 인류의 건강과 복지 향상에 이바지한다’라는 새로운 사시(社是)를 공표했다.

또 강신호 동아쏘시오그룹 명예회장은 1994년 동아제약을 비롯한 전 계열사를 하나의 그룹으로 통칭하고자 그 명칭을 고민하다 ‘SOCIO’를 떠올렸다. SOCIO는 사회를 뜻하는 라틴어로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는 사명의식을 담고 있다.

그룹명에 걸맞게 동아쏘시오그룹은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각종 사회 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에 한 달간의 릴레이 봉사활동 외에도 대학생들에게 도전정신과 자신감을 심어주자는 동아쏘시오그룹 강신호 명예회장의 제안으로 1998년부터 시작된 ‘동아제약 대학생 국토대장정’, 연말이 되면 소외된 이웃을 위해 따뜻한 마음을 담은 한 끼 식사를 대접하는 ‘밥퍼나눔운동’, 기부 문화 확산과 지역 사회 발전에 이바지하기 위해 2009년부터 시작된 ‘사랑 나눔 바자회’, 청소년들에게 환경과 생명의 소중함을 알려주는 ‘청소년 환경사랑 생명사랑 교실’, 장애인 및 이동 약자 보행 환경을 개선을 위한 ‘이동경사로 설치’, 평소 외출이 어려운 장애인들에게 따뜻한 봄 기운과 함께 즐거운 추억을 만들어 주는 ‘동고동락’ 행사, 재난 발생 시 피해지역 주민들을 돕는 ‘봉사 약국 트럭’ 등 다양한 사회 공헌을 꾸준히 펼치고 있다.

동아쏘시오그룹 관계자는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는 의지가 담긴 사명처럼 우리 주변에서 힘들게 지내는 이웃들이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으로 사회공헌활동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이웃과 따뜻한 정을 나눌 수 있는 다양한 임직원 참여 사회공헌활동으로 더욱 건강하고 활기찬 사회를 만드는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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