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이 세계 최초 개발 신소재 ‘폴리케톤’, 수도계량기 적용…동파에 강해
효성이 세계 최초 개발 신소재 ‘폴리케톤’, 수도계량기 적용…동파에 강해
  • 김지균 기자
  • 승인 2019.12.14 10:0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서울시 상수도사업본부 2만3000개 도입…전국 확대
효성이 개발한 고분자 신소재 '폴리케톤' (사진=연합뉴스)
효성이 개발한 고분자 신소재 '폴리케톤' (사진=연합뉴스)

[데일리비즈온 김지균 기자] 효성화학은 13일 자사가 세계 최초로 개발한 신소재 ‘폴리케톤’을 수도계량기에 적용했다고  밝혔다.

효성화학에 따르면 폴리케톤은 기존의 황동 소재보다 열전도도가 약 200분의 1로 낮아 기존 황동으로 제작한 수도계량기보다 동파에 강하다.

실제 영하 20도의 조건으로 황동과 폴리케톤 수도계량기를 비교 실험한 결과 황동 제품은 53분 뒤 동파됐지만 폴리케톤 제품은 배가 넘는 130분을 버텼다.

황동 수도계량기는 납 함유에 의한 위해성 문제가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지만 폴리케톤 제품은 중금속 용출 염려가 없고 녹슬지 않아 기존 황동 수도계량기의 대체품으로 환영받고 있다.

효성화학은 수도계량기 제작업제인 삼성계기공업과 함께 내년 상반기 중 서울시에 납품을 추진하고 있다. 오는 2022년까지 서울시의 연간 수요 약 250만개의 30%를 폴리케톤 수도계량기로 대체한다는 목표를 삼았다.

서울시 상수도사업본부도 지난 9월 수도계량기 삼성계기공업으로부터 폴리케톤 수도계량기 2만3000개를 도입했었다.

효성화학은 “독자 기술로 탄소섬유를 국산화한 것과 더불어 폴리케톤 같은 신소재 개발에도 주력해 소재 강국 대한민국을 만드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