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케미칼‧한화토탈‧한화종합화학, ‘디지털 아카데미’ 개설
-생산 엔지니어 대상으로 고급 데이터 분석 교육 진행 예정
-핵심 설비 고장 사전 예측해 안전사고 예방 기대

한화케미칼 직원들이 디지털아카데미 교육을 듣고 있다. (사진=한화케미칼)
한화케미칼 직원들이 디지털아카데미 교육을 듣고 있다. (사진=한화케미칼)

[데일리비즈온 김소윤 기자] 한화그룹 화학 3사가 빅데이터 전문 인력을 육성할 방침이다. 이 회사는 빅데이터를 활용해 공정에 활용되는 물질의 투입량을 최적화하는 한편 생산성을 향상시킬 계획이다.

4일 한화케미칼, 한화토탈, 한화종합화학 등 3사는 ‘디지털 아카데미’를 개설했다. 경험이 풍부한 생산 엔지니어들을 대상으로 고급 데이터 분석 교육을 통해 빅데이터 전문 인력을 육성하기 위함이다.

이에 따르면 교육 참여자는 22주간의 다양한 데이터 분석 기법을 배운다. 또 교육 내용을 바탕으로 현업에서 활용 가능한 사례를 적용해보는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회사 측은 핵심 설비 고장을 사전에 예측하고 예방정비를 통해 안전사고를 예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대기 오염물질 배출 트렌드를 분석해 최적의 저감조건을 찾아내는 등 환경안전 분야에도 활용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했다.

워크숍도 진행된다. 이 회사는 매월 1회 모든 팀장을 대상으로 'DT WoW'(Digital Transformation Way of Working) 워크숍을 서울, 대전, 대산, 여수, 울산 등 각 사업장에서 개최된다. 이들은 산업계의 다양한 디지털 전환의 성공과 실패 사례를 소개하고 데이터 분석의 이해, 일하는 방식의 변화, 디지털 시대의 리더십 등에 대해 교육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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