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 가전제품과의 IoT 호환 위해 콘래드커넥트와 협업키로
-필립스, 오스람, 구글홈 등 약 100여개 브랜드와 호환 가능

삼성전자의 IoT 플랫폼과 콘래드커넥트의 IoT 플랫폼이 호환하게 됐다. (사진=콘래드커넥트 홈페이지 갈무리)
삼성전자의 IoT 플랫폼과 콘래드커넥트의 IoT 플랫폼이 호환하게 됐다. (사진=콘래드커넥트 홈페이지 갈무리)

[데일리비즈온 김소윤 기자] 삼성전자가 유럽 사물인터넷(IoT)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현지 기업과 손잡았다. 우리나라에선 주로 국내 회사가 만든 가전제품을 사용해 보다 쉽게 IoT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됐지만 유럽은 국내와 사정이 달라 삼성전자가 현지 제조 기업에 손을 내밀게 됐다.

최근 가전제품을 모바일로 연동해 전원 버튼을 끄는 등 실생활에 IoT가 접목되고 있다. 2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이 회사는 해당 분야 유럽진출 공략을 위해 독일 IoT 플랫폼 기업 콘래드커넥트와 협업했다. 콘래드커넥트는 독일 내에서 필립스, 오스람, 구글홈, 아마존 에코 등 약 100여개 브랜드와 호환되는 IoT 플랫폼을 소유한 회사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는 유럽 현지 기업 제품과 호환성, 연결성이 좋아지게 된다. 이는 곧 유럽 현지에서 IoT에 접목된 삼성 가전제품 판매에 좋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는 것이 사측의 설명이다.

삼성전자와 콘래드커넥트는 최근 파트너십을 발표하고 콘래드커넥트의 IoT 플랫폼과 삼성의 IoT 생태계인 ‘스마트싱스(Smart Things)’를 연동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유럽에서 삼성전자의 TV, 세탁기, 식기세척기, 진공청소기 등 온갖 가전제품들을 콘래드커넥트 플랫폼 안에서 호환할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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