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배출가스 '5등급' 차량 하루만에 1억 원 과태료 부과
서울시 배출가스 '5등급' 차량 하루만에 1억 원 과태료 부과
  • 김지균 기자
  • 승인 2019.12.02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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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 줄이기 일환...어제부터 서울 도심 진입 본격 단속 시작
서울 종로구 혜화동에서 노후 경유차 등 배출가스 5등급 차량 단속카메라가 운영되고 있는 모습 (사진=연합뉴스)
서울 종로구 혜화동에서 노후 경유차 등 배출가스 5등급 차량 단속카메라가 운영되고 있는 모습 (사진=연합뉴스)

[데일리비즈온 김지균 기자] 서울시가 1일 오전 6시를 기해 ‘녹색교통지역 내 배출가스 5등급 차량 과태료 부과’를 시작했다. 미세먼지를 잡고자 서울시가 추진하는 고강도 사전 예방대책인 ‘미세먼지 시즌제’ 일환이다. 

녹색교통지역은 서울시가 한양도성 자리를 따라 설정한 서울 도심부 친환경 교통 진흥 지역으로 주로 사대문 안쪽이 해당된다. 

서울시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부터 오후 9시까지 녹색교통지역으로 진입한 전체 차량 16만4,761대 중 5등급 차량은 2,572대였다. 

그 가운데 저공해조치를 이미 마친 차량 1,420대, 긴급차량 1대, 장애인 차량 35대, 국가유공자 차량 3대, 저공해조치를 신청한 552대, 장착할 수 있는 저공해 조치 설비가 개발되지 않은 차량 145대를 제외한 416대가 과태료 부과 대상이었다. 1대당 과태료는 25만원이므로 단속 첫날에만 1억400만원어치 통지서가 발송된 셈이다.

녹색교통지역 5등급 차량 제한을 총괄하는 서울시 교통정보센터(TOPIS)에서는 녹색교통지역 경계에 설치한 카메라 119대 등으로 차량 번호판을 식별했다.

 5등급 차량이 지나가면 등록 소유주에게 자동으로 위반 사실과 과태료 부과를 실시간 문자나 카카오톡 메시지로 알려주는 방식이다.

녹색교통지역 5등급 차량 과태료 부과는 시즌제와 함께 시작하지만, 그와 별개로 연중 내내 상시 적용한다. 

앞서 서울시는 녹색교통지역 5등급 제한, 공공기관 차량 2부제, 시영 주차장 요금 할증, 에코마일리지 특별 포인트, 대기오염 배출시설 및 비산먼지 발생 사업장 전수 점검 등을 골자로 한 미세먼지 시즌제를 지난달 발표했다.

 박 시장은 “5등급 차량 단속은 미세먼지 시즌제의 핵심인데 현재로서는 성공적”이라고 평가하면서 “단속 건수가 일부 발생하기는 했지만, 더 알려지면 5등급 차는 거의 없어질 것”이라고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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