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나카소네 전총리 별세...일본 쇼와 시대 총리의 마지막 퇴장 
일본 나카소네 전총리 별세...일본 쇼와 시대 총리의 마지막 퇴장 
  • 김지균 기자
  • 승인 2019.11.30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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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전을 고리로 한일-미일 밀월관계 형성, 71~73대 일본 총리 재임
29일 노환으로 타계한 나카소네 전 일본 총리(사진=연합뉴스)
29일 노환으로 타계한 나카소네 전 일본 총리(사진=연합뉴스)

[데일리비즈온 김지균 기자] 나카소네 야스히로(中曾根康弘) 전 일본 총리가 별세했다. 향년 101세. 일본 언론들은 나카소네 전 총리가 29일 오전 7시쯤 도쿄 시내 병원에서 노환으로 타계했다고 일제히 보도했다.

1918년 5월 27일 군마(群馬)현에서 태어난 고인은 도쿄(東京)대를 졸업한 후 옛 내무성에서 관료 생활을 시작해 종전 직후인 1947년 28세에 자민당 중의원 의원에 당선되면서 정계에 입문했다. 그는 20회 연속 중의원 의원에 당선된 뒤 2003년 정계를 은퇴했다.

1959년 기시 노부스케(岸信介·1896∼1987) 내각에서 과학기술청 장관으로 입각한 것을 시작으로 통산상, 자민당 간사장 등을 거쳐 1982년 11월 제71대 총리를 맡아 73대까지 연속으로 재임했다.기간은 4년 11개월. 아베(安倍), 사토(佐藤), 요시다(吉田), 고이즈미(小泉) 내각에 이어 5번째 장기 집권이다.

그는 1960년대 초반 한일 양국의 국교 정상화 과정에서 중요한 역할을 했고, 1983년 총리 시절 첫 해외 방문국으로 한국을 택하기도 했다.

하지만 1985년 8월 15일 전후 일본 총리로는 처음으로 야스쿠니(靖國) 신사를 참배하는가 하면 평화헌법 개정 등 우경화 노선을 주창해 한국, 중국 등의 반발을 사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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