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의 ‘미래차 산업 발전 전략’과 관련 국내 R&D 성과 국제표준으로 제안
-전문가 200여명, 자율주행차 상용화와 안전성 기술표준에 대한 국제 공조 방안 논의

한 어린이가 자율주행 관련 체험을 하고 있다.
한 어린이가 자율주행 관련 체험을 하고 있다.

[데일리비즈온 김소윤 기자]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은 26일 자율주행차 상용화를 앞당기기 위한 ‘자율주행차 표준화 포럼 총회‧국제 콘퍼런스’를 임페리얼팰리스 서울 호텔에서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선 특히 지난달 산업부가 발표한 ‘미래차 산업 발전 전략’과 관련한 국내 연구개발(R&D) 성과가 국제표준으로 제안됐다.

이번 행사엔 관련 전문가 200여명이 참석해 자율주행차의 상용화 촉진과 안전성 기술표준에 대한 국제 공조 방안 등을 논의했다. 포럼 총회의 기조 강연에서 현대차는 자율주행 기술 개발 현황과 자율차 주행 사례, 안전성 확보 방안 등을 발표했다.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자율차 스타트업 ‘토르 드라이브’를 창업한 서울대 서승우 교수는 미래 모빌리티 기술 발전 등에 대한 전망을 소개했다. 이어 열린 국제표준 콘퍼런스에서는 자율주행 택배 등의 안전성 확보를 위한 주요국 및 국제기구의 기술 등이 발표됐다.

이승우 국표원장은 이에 대해 “미래차 산업 발전 전략에 따라 자율차 국제표준 25종을 개발하는 등 관련 로드맵을 조속히 마련할 것”이라면서 “자율주행차의 실현을 지원할 국제표준 개발 등 국제 표준화 활동에서 한국이 주도적인 리더십을 발휘하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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