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CT 전문가들이 참석해 5G 기반 기술 이슈 공유하는 한편 6G 전망 논의

올해로 4회째를 맞는 한-EU 공동연구 컨퍼런스가 27일 개최된다. 미래 기술 분야에 대한 한-EU 공동연구 사업 기반을 공고히 하고자 매년 열렸다. (지난해 열린 한-EU 공동연구 컨퍼런스=과기부)
올해로 4회째를 맞는 한-EU 공동연구 컨퍼런스가 27일 개최된다. 미래 기술 분야에 대한 한-EU 공동연구 사업 기반을 공고히 하고자 매년 열렸다. (지난해 열린 한-EU 공동연구 컨퍼런스=과기부)

[데일리비즈온 김소윤 기자] ‘2019 한-EU 공동연구 컨퍼런스’ 27일 명동 소재 티마크 그랜드 호텔에서 열린다. 유럽연합(EU)과 공동연구사업 성과 및 5세대(5G), 클라우드 등의 한-EU간 글로벌 기술동향을 공유하는 하는 이번 행사에서는 특히 정보통신기술(ICT) 전문가들이 참석해 5G를 기반으로 한 AI 기술이 주 이슈가 될 전망이다.

올해로 4회째인 이번 행사는 한-EU 공동연구 사업의 기반을 공고히 하기 위해 매년 개최되고 있다. 이번엔 양국의 정보통신기술(ICT) 민간 전문가 및 정부 관계자 150명이 참석해 연구 성과를 발표하는 한편 ICT 연구개발(R&D) 정책을 공유하게 된다.

초청 강연으로는 KT 융합기술원 이선우 소장이 ‘5G 시대, AI 기반 네트워크 기술 진화 방향’을, 프랑스 전자정보기술연구원 에밀리오 실장이 ‘다가올 6세대(6G) 이동통신 비전, 로드맵 및 기술 전망’이라는 주제로 연설한다.

이어지는 세션은 총 3가지로 구성된다. 먼저 세션1에선 과기정통부가 ‘5G 플러스 전략’과 EU의 연구혁신 지원 프로그램들을 정책담당자로부터 듣는 자리가 마련된다. 주한 핀란드 대사도 핀란드 4차 산업혁명 정책을 소개하는 시간을 갖는다.

세션2에서는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과 유럽위원회(EC) 정보통신총국(DG-CONNECT)간 추진하고 있는 공동연구사업의 개요 및 5G, 클라우드, AI 분야 3개 과제의 연구내용과 주요성과 발표가 진행된다.

마지막 세션에선 양자정보통신기술, 5G 미디어서비스 등 미국, 영국과의 공동연구 프로젝트에 대한 현황 소개 및 기술이슈를서로 공유한다.

과기정통부는 이번 행사에 대해 “한-EU 공동연구사업은 과기정통부와 EU 산하 정보통신총국이 공동 펀딩을 통해 기획부터 수행·평가까지 사업 전주기를 동등하게 관리하는 ‘공동 R&D’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지난 2016년부터 2017년까지 1단계 연구를 통해 창출된 성과를 기반으로 작년 평창동계올림픽에 적용된 바 있다. 지난해 올림픽에선 5G 연동기술을 통한 UHD급 올림픽경기 동영상이 재생돼 전 세계인이 해당 기술을 볼 수 있었다.

이 같은 성과를 바탕으로 지난 2018년부터 오는 2020년까지 5G, 인공지능, 클라우드 분야에 160억원 규모로 2단계 사업이 진행되고 있다.

한편, 이번 행사는 누구나 행사 누리집 홈페이지 등을 통해 사전 등록 후 무료로 참석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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