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 (사진=신세계)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 (사진=신세계) 

[데일리비즈온 이동림 기자]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화성 국제테마파크 사업에 출사표를 던졌다. 

정 부회장은 21일 경기도 화성시 국제테마파크 부지에서 열린 ‘화성 국제테마파크 비전 선포식’에서 “모든 사업역량을 쏟아 부어 테마파크를 만들겠다”고 했다. 덧붙여 “국내 시장에 국한되지 않는 아시아 랜드마크로서 세상에 없던 테마파크를 조성해 국가 관광 사업과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수년간 표류해 오던 화성 테마파크 사업이 재개됐다. 현재 이 테마파크는 신세계프라퍼티 컨소시엄과 7월 투자양해각서(MOU)를 맺으면서 급물살을 탔다. 이를 위해 정 부회장은 미래형 테마파크 구현을 위해 마스터플랜 수립 단계부터 철학, 인류, 문화, 예술, IT, 환경 등 다양한 분야의 세계적인 석학들의 집단지성을 활용할 예정이다.

화성 국제테마파크 사업은 정부가 7월 발표한 3단계 기업 투자 프로젝트의 대표 과제다.

공사는 2021년 착공, 2026년 완공이 목표다. 1차적으로 테마파크인 어드벤처월드와 퍼시픽오딧세이·스타필드·호텔·골프장 등이 먼저 개장되고 2031년 쥬라지월드·토이킹덤·아울렛·럭셔리호텔 등이 오픈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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