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아세안 정상들 '로봇-드론'이 경호한다
한·아세안 정상들 '로봇-드론'이 경호한다
  • 이재경 기자
  • 승인 2019.11.25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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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단 기술력 경연장...4차산업 기술 폭넓게 활용
부산 벡스코 앞에서 무인순찰차량 'HR-Sherpa'가 순찰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데일리비즈온 이재경 기자] 로봇은 이제 경호업계에서도 무시할 수 없는 중요한 요소다. 현재 한창 진행 중인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에서도 로봇은 국가수반들의 경호에 있어서도 중요한 역할들을 담당하고 있다. 

25일부터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가 열리고 있는 부산 벡스코에서는 무인경비차량이나 로봇 등 첨단 기술을 활용한 경호장비들이 등장했다. 한·아세안특별정상회의 경호안전통제단은 이번 회의에서 다목적 무인경비차량인 'HR-셰르파'를 투입한 바 있다.

이 차량은 국내 연구진이 개발한 원격 및 자율주행 기반 차량으로, 사람을 태우지 않고서도 회의장 주변을 다니며 경비정찰 임무를 수행한다. 차량 주위의 경호 요원을 인식해 자동으로 따라가거나 지정된 경로를 스스로 탐색해 순찰하는 자율주행도 가능하다,

경비안내 로봇 ‘파로’도 눈길을 끌었다. 이 로봇은 벡스코 전시장안에서 참석자들에게 안내 역할을 하며 경비 임무도 동시에 수행한다. 자율주행은 물론 외국어로 안내를 하는 것도 가능하며, 침입자가 발생하면 상황실 담당자에게 신고하는 역할도 맡는다.

이 드론은 각국 정상들이 이동하는 통로를 점검하는 역할, 수림지와 해안선 등지의 수색을 맡는다. 일몰 후에는 열상장비를 장착해 야간수색에 나서기도 한다. 고층 건물의 옥상 등지에 침입한 저격 용의자를 찾아내는 임무도 수행한다.

아울러 1만4000명에 달하는 특별정상회의 등록 인원의 신원 파악 및 출입관리를 위해 인공지능(AI) 엔진을 활용한 최첨단 안면인식 출입관리시스템도 운용 중이다. 관계자는 “다자간 정상회의는 개최국의 첨단 기술력을 드러내는 경연장이기도 하다”며 “한국은 ICT 강국으로서의 위상을 확실하게 보여주고 있다. 이번에도 4차산업 기술을 폭넓게 활용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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