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향신문

‘황교안 대표는 ‘단식’ 풀고, 여야는 선거법 협상 적극 나서라‘를 머리사설로 게재했다. 황대표는 25일이면 단식6일째다. 세 가지 요구 사안 중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 종료가 연장된 후에도 단식을 접을 뜻이 없다. 비상 신호가 켜진 그의 몸에도, 막바지 정기국회에도, 다시 공전 위기에 처한 정치와 민생에도 부담만 키우는 결정이라고 지적하며 반전은 단식을 푸는 것이 시작이라고 말했다. 

이밖에 ▲‘한·일 정상회담 개최 공감, 갈등 해소 돌파구 마련하길’ 제목으로 한일 정상회담 개최로  양국 간 갈등이 조속히 풀리기를 기대. 또 ▲ ‘민식이법 등 어린이안전 법안 더는 처리 미루지 말라’는 내용으로 국회는 ‘어린이안전 법안’ 처리를 모른체하는 ‘괴물국회’만은 되지 않았으면 한다고 지적했다.

■한겨레신문

▲ 머리사설로 ‘한-일 합의 아전인수 왜곡 말고 성실히 교섭 응해야’를 올려 한-일 정부가 24일 양국 간 합의를 두고 신경전을 벌인 건 안타까운 일이라고 평가. 한-일 정상회담에서 일본의 수출규제와 강제징용 배상 문제 등에 대한 포괄적 해법 모색의 전기가 마련되길 기대. 진지하고 유연한 실무협의를 거쳐 경색 국면 타개의 해법을 모색하길 바란다고 희망했다.

이밖에 ▲ 선거법 개정안의 본회의 부의 시점이 오는 27일로 다가오면서 정국 최대쟁점이 됨에 따라 “패스트트랙, 여야 ‘강대강’ 대치만 말고 협상해야”한다는 권유의 내용을 실었고 ▲“한·중·일 ‘미세먼지’ 공동 해결 뜻, 행동으로 옮겨야”라는 사설을 통해 이번을 실마리로 영향이 큰 중국과의 공조를 당부했다.

■동아일보

‘韓日 내달 정상회담, 국내정치 넘어선 진정한 정치력을’이란 제목의 사설을 상단에 올렸다.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 종료를 6시간 남기고 이뤄진 한일 간 휴전 합의는 한일관계의 파국은 막아야 한다는 공감대의 결과라고 평가. 누가 이겼느니, 누가 더 양보했느니 자존심을 내세우는 것은 유치하고 부질없는 일이라며 내달 회담이 성사되면 한일 갈등 해소를 위한 중요한 분수령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두 번째 사설로는 ▲‘선거법 국회 본회의 부의 D-2, 여야 협상으로 파국 막아라’를 올려 여야협상을 촉구. 끝으로 ‘규제 벗은 인터넷은행들, 정체된 금융계 혁신 선도해야’라는 내용으로 금융권의 혁신을 요구했다. 

■ 조선일보

▲‘나라만 멍든 지소미아 소동, 안보 라인 책임 물어야 한다’는 제목의 사설을 머리로 올리면서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지소미아) 파기 소동으로 나라만 멍이 들었다며 책임여부를 따졌다. 
외교적 완패로 뒷감당도 못하면서 만용만 부린 외교·안보 참모들의 무능과 무책임 때문에 벌어진 일이라고 비판하며 특히 안보실 2차장은 스스로 책임지는 자세를 보이라고 요구했다. 

이밖에 ▲‘美 ‘방위비 5배’ 억지 거두고 同盟 제자리로 돌려야’라는 사설로 미국은 한·미 동맹을 제자리로 돌려놓으라고 요청. 또 ▲‘대통령 ‘부동산 자신 있다’는데 아파트는 超고가 행진’이라는 제목으로 대통령의 지난주 ‘국민과의 대화’에서 “부동산 가격이 안정돼 있다”고 한 사실을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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