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향신문

19일 밤 실시한 문재인 대통령 국민과의 대화와 관련 ‘할 일이 태산임을 확인시켜 준 국민과의 대화’라는 제목으로 사설을 상단에 올렸다. 문대통령이 밝힌 “최저임금 인상과 노동시간 단축은 반드시 가야 할 길”이라고 재확인한 것은 당연하다고 평가하는 등 대통령의 발언이나 답변을 상당수 긍정 평가. 인사와 경제 관련은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고 지소미아(GSOMIA) 종료라는 사태에 대해  해법 제시를 못했다고 지적. 

그리고 ‘북한, 더 조건 달지 말고 대화 나서야’라는 사설을 통해 북미핵협상에 양측 다 유연하면서도 진지한 자세로 임해 의미 있는 성과를 촉구했으며 ‘뉴스플랫폼 역할보다 장삿속 먼저 차리는 네이버’라는 제목의 사설로 공정거래법위반 혐의로 제재를 받을 처지에 놓인 네이버를 질타했다.

■동아일보

문재인 대통령 국민과의 대화 관련 사설을 ‘소통의 문 열었지만 국정 쇄신 기대에 못 미친 국민과의 대화’라는 제목으로 머리에 게재했다. 임기 반환점을 돌면서 10일 여야 5당 대표와의 청와대 만찬으로 시작한 소통 행보의 연장선상에 있다고 볼 수 있다. 정책의 체감 효과가 없는 원인에 대한 진지한 성찰보다는 경제위기론 방어에 급급한 모습이었다고 평가. 쌍방향 소통보다는 대통령의 일방통행식 메시지 전달에 치우쳤다고 지적. 

이밖에 ‘변화의 불씨 뭉개려는 한국당, 인적 쇄신에 존폐 걸렸다’라는 사설로 자유한국당에 외연확대 등의 노력을 촉구했으며 19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소방공무원법·소방기본법 등으로 소방공무원의 국가직 전환을 찬성하는 ‘소방관 국가직 전환… 이들이 안전해야 국민이 안전하다’를 게재했다

■조선일보

머리사설에 ‘나라 현실 엄중한데 대통령은 한가한 TV쇼’라는 제목으로 ‘대통령 국민과의 대화’를 주제로 했지만 정부의 실정에도 대통령은 현실과 동떨어진 발언만 한다며 비난. 정부의 부동산 정책, 최저임금 대폭 인상, 주 52시간제등을 조목조목 비판하고 국회 탓에 앞서 이런 정책을 추진한 정부가 문제라며 경제·안보가 모두 엄중한데 한데 대통령이 TV에 나와 한가한 얘기나 하니 국정에 신뢰가 없다고 지적.

이밖에 ‘위장 이혼과 사기 소송도 기소, 이들에겐 거짓도 무기’라는 사설로 기속된 조국 전 장관 일가의 행태를 비판했으며 ‘어떻게 대사까지 ‘트럼프 수법’으로 한국 압박하나’는 사설로 방위비 분담금과 관련 해리 해리스 주한 미국 대사의 행동을 비판했다.

한겨레신문 

‘봇물처럼 쏟아진 ‘국민 목소리’, 문 대통령 새겨들어야’라는 제목으로 역시 문대동령 국민과의 대화를 사설 맨 윗단에 올렸다. 남북관계와 ‘조국 사태’, 경제·민생 등 난마처럼 얽힌 현안에 대한 진솔한 대통령의 육성을 들을 수 있는 기회라고 평가. 실효성 없는 정부 정책에 대한 성토가 이어졌다는 점을 정부는 무겁게 새겨야 한다고 지적. 대통령은 항상 열린 마음으로 시민들에게 다가서려는 노력을 펴는 소통하는 대통령을 기대.

이밖에 ‘코레일 파업, ‘노사 합의’ 존중해 단계적 해법 마련’을 통해 20일로 예정된 코레일 파업을 노사가 대화로 잘 풀어내길 바랬으며, ‘잇단 ‘플랫폼 노동자’ 노동자성 인정, 입법 논의 필요하다’를 통해 ‘플랫폼 노동자’들에 대한 관련법 미비를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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