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연 장남 입사 동기와 10월 1일 결실

김동관 한화큐셀 전무. (사진=한화)
김동관 한화큐셀 전무. (사진=한화)

[데일리비즈온 이동림 기자] 김승연 한화그룹 장남인 김동관 한화큐셀 전무가 뒤늦게 결혼한 것으로 본지 취재결과 확인됐다. 15일 한화그룹 관계자 등에 따르면 김 전무는 10월 1일 이탈리아 중부 피렌체에서 비밀리에 결혼식을 올렸다. 

앞서 김 전무는 계열사에 재직했던 여성과 2010년부터 교재해왔다. 김 전무가 한화그룹에 차장으로 입사할 당시 한화에 같이 입사하면서 인연을 맺게 됐다. 이듬해 이 여성은 퇴사했다. 김 전무의 배우자는 배우 조한선의 처제로 서울대학교에서 미술을 전공한 재원이다. 

김 전무는 사건사고 구설수에 오른 적 없이 경영에 전념해온데다, 최근 인연을 맺은 여성이 기업인이나 고위 공직자 출신이 아닌 것으로 알려지며 세간의 관심을 끌었다. 이후 한화 ‘순정남’의 러브스토리는 10년만에 결실을 맺었다. 

한화그룹 관계자는 “결혼은 개인 적인 일이기 때문에 10월 초에 식을 올린 것 외에는 확인할 수 없는 사안”이라고 밝혔다. 

한편, 1983년생인 김 전무는 한화솔라원 기획실장, 한화큐셀 전략마케팅 실장을 역임했다. 2015년부터 한화큐셀 영업실장을 맡으며 한화그룹의 태양광 사업을 이끌고 있다. 2016년 상무에서 전무로 승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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