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17일 부산 벡스코서 개최
브롤스타즈 등 5개 모바일 게임 최강자 뽑기대회
국제컨퍼런스, 투자상담, 게임기업 채용박람회 등도 열려

넷마블이 이번 행사에서 선보일 라인업 4종 (사진=넷마블)
넷마블이 이번 행사에서 선보일 라인업 4종 (사진=넷마블)

[데일리비즈온 김소윤 기자] 올해로 15회째를 맞이하는 게임 전문 전시회 ‘지스타’가 부산 벡스코에서 오는 14일부터 17일까지 열린다. 소위 게임 업계 빅3(넷마블, 엔씨, 넥슨) 중 이번 전시회에 유일하게 넷마블이 참여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넷마블은 이번 전시회에서 신작 2종(제2의 나라, 세븐나이츠 레볼루션)을 최초 공개한다.

11일 본지 취재 결과 넷마블은 이번 전시회에서 ‘제2의 나라’, ‘세븐나이츠 레볼루션’을 신작으로 공개하는 한편 'A3 스틸 얼라이브', '매직: 마나스트라이크'까지 총 4개 라인업을 선보인다. 이번 행사의 슬로건인 ‘새로운 세상을 경험하라’라는 메시지에 맞게 관련 게임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됐다.

‘지스타’ 조직위원회는 앞서 “이번 전시회를 직접 찾은 관람객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통해 또 한번의 도약을 이루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며 전시회 취지를 밝혔다. ‘새로운 게임 세상’, ‘새로운 게임쇼'를 상징하는 ‘the New’로 지스타의 다양성과 확장성을 강조하고 게임에 대한 인식 개선, 새로운 가치 창출에 대해서도 기대하고 있다는 것이 위원회 측의 설명이다.

넷마블 박세진 홍보실장은 본지와의 통화에서 "특히 A3 스틸 얼라이브는 지난 2002년 출시됐던 PC온라인 RPG 'A3'의 지식재산권을 ‘배틀로얄’ 방식에 접목한 모바일 최초 배틀로얄 MMORPG(대규모 다중 사용자 온라인 롤 플레잉 게임)라는 점에서 많은 이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며 "지스타 2019 부스를 통해 체험 신청 기회를 제공할 예정인데 수능시험을 끝난 학생들이 많이 올 것”이라며 전시회 흥행을 기대하기도 했다.

이번 ‘지스타 2019’의 메인 스폰서는 해외 게임 기업 슈피셀이다. 이를 두고 업계에서는 국내에서 열리는 전시회가 세계적으로 발돋움하게 된 계기가 됐다고 분석했다. 슈피셀은 조직위와 ‘지스타’ 홍보에 나서면서 ‘브롤스타즈 월드 파이널’ 대회를 개최할 방침이다.

한편, ‘지스타 2019’는 오는 13일 연계 행사 ‘대한민국 게임대상’ 시상식 행사로 개막을 알린다. 이후 14일 오전 10시 개막식을 시작한다. 14일부터 이틀간 국제 게임 컨퍼런스 ‘G-CON'을 개최해 전 세계 개발자와 게임 업계 관계자들이 클라우드, 모바일 등의 주제로 강연을 펼친다.

15일엔 게임 투자마켓이 열릴 예정이다. 이 자리에선 게임 개발사와 투자사, 벤처캐피탈 등을 대상으로 IR 컨설팅, 컨퍼런스 등이 진행될 방침이다.16일엔 게임기업 채용박람회가 열릴 예정이다. 유수의 기업과 약 1000명의 구직자가 참가해 현장 면접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아울러 관람객들을 위한 다양한 행사가 예정됐다. 총상금 500만원 규모의 ‘지스타 코스프레 어워즈’가 벡스코 야외이벤트광장에서 개최된다. 또 인기 BJ가 참여하는 e스포츠 리그, 게임쇼 등의 행사도 준비돼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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