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비즈온 이재경 기자] 현대자동차가 5일 새로운 브랜드 비전을 담은 신규 글로벌 브랜드 캠페인 영상을 최초로 유튜브에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은 미국, 중국, 한국, 네덜란드 등 4개국 주요 도시를 배경으로 한 에피소드로 구성됐다.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편은 자율주행차 넥쏘로 출근하던 한 여성이 출근 시간 도로 정체가 심해지자 차에서 전동스쿠터를 꺼내 꽉 막힌 도로를 유유히 빠져나가고 넥쏘는 뒤를 이어 자율주행으로 사무실 앞까지 와 스스로 주차하는 모습을 그렸다.

서울 편은 걷지 못하는 장애인 양궁 선수가 로보틱스 기술이 적용된 의자형 착용 로봇'(H-CEX)을 착용하고 대회에 나가 장애를 극복하는 모습을 그렸다.

미국 로스앤젤레스(LA) 편은 자율주행차 넥쏘를 타고 산 위에 올라가 패러글라이딩을 시작한 두 사람이 하늘에서 자연을 감상하며 지상에 내려왔을 때 이미 넥쏘가 자율주행으로 도착해 있는 모습을 그렸다. 

중국 충칭(重慶) 편은 밤이 되자 불이 꺼져버린 운동장에서 실망한 표정을 짓던 축구 꿈나무가 수소전기차 배터리를 연결해 다시 조명을 밝힌 운동장에서 신나게 슈팅하는 모습을 그렸다.

현대차는 4개 에피소드를 하나로 담아낸 종합 영상도 함께 공개했다.

현대차는 이번 캠페인에서 모빌리티(이동)를 통해 사람과 사람이 이어지는 순간을 보여주고, 현대차가 추구하는 미래 기술의 진보가 결국 ‘사람’을 위한 것이라는 것을 전달하려 했다고 설명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현대차는 수소전기차, 자율주행차, 전동스쿠터를 비롯한 ‘라스트 모바일’, 웨어러블 로봇 등 기술 개발을 통해 다양한 모빌리티 서비스를 제공하는 브랜드로 진보하고 있다”며 “사람을 향해 지속적으로 진보하는 현대차의 브랜드 비전을 고객과 적극적으로 공유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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