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 폴드 완판쇼…‘없어서 못팔 지경’
갤럭시 폴드 완판쇼…‘없어서 못팔 지경’
  • 임기현 기자
  • 승인 2019.10.17 09: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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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갤럭시 폴드 1,2차 이어 3차 발매도 전량 매진, 뜨거운 시장 반응 여전
- 국내 시장 뿐 아니라 해외시장에서도 인기 증명, 생산량 크게 늘렸다
지난 6일 서울 서초구 삼성딜라이트샵에서 삼성 갤럭시 폴드를 살펴보고 있는 시민의 모습.
지난달 6일 서울 서초구 삼성딜라이트샵에서 삼성 갤럭시 폴드를 살펴보고 있는 시민의 모습.

[데일리비즈온 임기현 기자] 한 차례 어려움을 겪은 뒤 재출시하여 시장의 큰 반향을 일으켰던 삼성전자의 갤럭시 폴드가 꾸준한 인기몰이를 이어나가고 있다.

◆ 여전히 뜨거운 시장 반응, 초반 인기몰이 넘어섰다

14일 진행된 갤럭시 폴드 3차 발매도 발매 11시간 만에 모든 물량이 매진됐다. 10분에서 15분 사이에 물량이 동났던 지난 1차, 2차 발매와 비교하면 시장의 반응이 다소 줄어든 편인 것은 사실이다. 1차, 2차 발매 당시에는 갤럭시 폴드를 구매하기 위한 구매자가 급격히 몰리면서 한때 삼성닷컴 접속이 어렵기도 했다. 그렇지만 제품의 높은 가격 등을 고려했을 때 얼리어댑터만 구매할만한 상품이라는 평가가 나왔던 초기의 우려는 어느정도 잠재웠다는 평가도 나온다.

삼성전자도 시장의 뜨거운 반응을 확인한 후 즉각적인 대응에 나서고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달 5일 1차 사전예약 판매분이 10분 만에 매진되자, 곧바로 갤럭시 폴드 생산라인을 완전 가동하기 시작했다. 4월 당초 계획됐던 갤럭시 폴드의 발매가 다름 아닌 제품 결함에 대한 시장의 냉랭한 반응으로 한차례 미뤄졌던 만큼, 삼성전자도 신중론을 이어가는 모양새였다. 그러나 소비자들의 반응이 예상을 뛰어넘는 수준으로 뜨거워지자 시장 수요에 맞춘 제품 수급 전략을 펼치고 있다.

갤럭시 폴드는 국내 시장 뿐 아니라 해외시장에서도 선전가도를 달리고 있다. 영국, 독일, 프랑스, 미국 등 해외시장에서의 반응도 뜨거웠던 것이다. 해외 시장에서는 국내 출고가보다 40만원 가량 비싼 높은 출고가에도 불구하고 전량 매진됐다는 점도 인상적이다. 말레이시아, 러시아 등 스마트폰 시장의 상대적 변방에서도 갤럭시 폴드는 전량 매진된 것으로 알려지기도 했다.

지난달 19일, 서울 서초구 삼성딜라이트샵에 전시된 갤럭시 폴드 모습
지난달 19일, 서울 서초구 삼성딜라이트샵에 전시된 갤럭시 폴드 모습.

◆ 갤럭시 폴드, 생산라인 풀가동한다

이에 따라 삼성디스플레이는 갤럭시 폴드 수급을 위한 폴더블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패널 생산량도 증산 결정했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당초 폴더블 OLED 패널은 8월에는 4만대, 9월에는 6만7000대 정도 생산될 예정이었으나, 시장의 반응을 확인한 후 패널 생산량 예정치는 9만2000대로 약 40% 증가했다. 삼성전자는 10월에도 패널 생산량을 10만2000대 까지 늘릴 계획이다. 현재 삼성디스플레이의 폴더블 OLED 패널 하루 최대 생산량이 3300대 수준인 만큼, 가동 가능한 생산라인을 모두 활용하는 셈이다.

이처럼 삼성전자는 시장 반응을 확인한 후에 제품 생산량 증감을 결정하는 다소 조심스러운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에 대해 삼성 쪽은 “갤럭시폴드는 완전히 새로움 폼팩터이다 보니 무한정 찍어내는 제품들과 달라 시장 수요에 따라 생산량을 결정한다”고 말했다.

갤럭시 폴드에 사용되는 폴더블 OLED 패널은 공정 과정이 기존 스마트폰 액정과 달라 무작정 생산할 수 없는 구조라는 설명이다. 애초에 갤럭시 폴드의 제품 결함이 불거졌을 때 문제가 됐던 것도 가장 혁신적인 지점으로 꼽히는 패널의 접히는 부분, 즉 힌지 부분이었다. 기존 공정에 패널을 구부렸다가 피는 기술이 더해진데다, 초기에 불거졌던 문제점을 보완하기 위해 내구성 확보와 패널 보호막을 추가적으로 확보해야하는 등, 패널 완성을 위해 거쳐야 하는 공정 자체가 기존의 양상과는 많이 다르다.

따라서 지금까지의 갤럭시 폴드의 전체 판매량 자체는 수만대 수준으로 기존 출시 모델들에 비해 그리 높은 수준은 아니다. 그렇지만 업계로부터 시장의 새로운 분야를 완전히 새로 개척했다고 평가받는만큼, 갤럭시 폴드의 성과마저 판매량만 따져 저평가하기에는 이르다는 시각이다. 삼성전자 쪽은 “생산량을 정확히 공개하긴 어렵지만 점차 물량을 늘려가는 것은 맞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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