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대련한국청소년 오케스트라 축하연주회 참석

사진=문희상 국회의장은 “대한민국의 새로운 100년을 시작하며 한민족의 힘, 740만 해외동포의 힘을 한데 모아 영광의 100년 역사를 만들어 가자”고 말했습니다.
사진=문희상 국회의장은 “대한민국의 새로운 100년을 시작하며 한민족의 힘, 740만 해외동포의 힘을 한데 모아 영광의 100년 역사를 만들어 가자”고 말했습니다.

[데일리비즈온 이은광 기자] 문희상 국회의장은 1일 “대한민국의 새로운 100년을 시작하며 한민족의 힘, 740만 해외동포의 힘을 한데 모아 영광의 100년 역사를 만들어 가자”고 말했습니다.

문희상 의장은 이날 오후 국회 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열린 ‘중국 대련한국청소년 오케스트라 축하연주회’에 참석해 “현재 대한민국은 국익우선의 치열한 국제관계 속에서 수많은 도전에 직면하고 있다. 그러나 지금의 대한민국은 100년 전과는 달리 강한 국력을 가지고 있다. 그 어떤 역경과 시련이 와도, 능동적이고 주체적으로 헤쳐 나갈 역량이 충분하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문희상 의장은 “우리의 선조들은 일제강점기에 중국을 비롯해 미주와 유럽에 이르기까지 조국의 독립을 위해 투쟁했으며 그 후손과 해외 한인사회는 독립 이후 대한민국의 경제발전과 민주화를 응원하고 지원했다”면서 “대한민국은 오늘이 있기까지 해외동포 여러분의 헌신을 결코 잊지 않을 것”이라면서 감사의 마음을 전했습니다.

문희상 의장은 또 “이 곳 국회에서는 지난 4월 10일 대한민국 임시의정원 100주년 기념식이 있었다. 임시의정원은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모태였고, 현재 대한민국 국회의 전신이라고 할 수 있다”면서 “독립을 되찾는데 하나는 동지의 단결, 둘은 동포들의 단결, 셋은 모든 대한민족의 대동단결”이라는 이동녕 임시의정원 초대 의장의 말을 인용해 한민족 동포의 단결을 강조했습니다.

연주회는 ‘제14회 세계한인의 날’을 축하하고 3.1 운동 및 임시정부수립 10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개최됐습니다. 공연을 위해 방한한 ‘대련한국청소년 오케스트라’는 2008년 창단 이후 수많은 정기연주회를 통해 한-중 교류에 큰 역할을 해왔습니다.

연주회는 이종걸 의원(더불어민주당, 3.1운동·임시정부수립 100주년 기념특별위원회 위원장), 김한정·서영교 의원(이상 더불어민주당), 정진석 의원(자유한국당), 박원우 2019세계한인회장대회 공동의장 및 중국한국인총연합회장, 강인희 2019세계한인회장대회 공동의장 및 러시아·CIS한인총연합회장 등이 참석했습니다.

저작권자 © 데일리비즈온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