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 전화 610만대 수집
전자기기도 약8만톤 모아
금 32, 은 3,500, 동 2,200 kg 추출

[데일리비즈온 심재율 기자] 2020 도쿄 올림픽에 사용될 모든 메달은 폐기된 기계에서 재활용된 금속으로 만들어질 것이다. 

1년 후로 다가온 도쿄 올림픽에 사용할 올림픽 메달이 공개됐다. 일본 올림픽조직위원회는 버려진 기계에서 재활용된 금속으로 만들어진 이 메달은 지속가능성의 유산을 남기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2020 도쿄 올림픽 금메달의 앞 면. credit : 2020 도쿄 올림픽
2020 도쿄 올림픽 금메달의 앞 면. (사진=2020 도쿄 올림픽)

 이 계획을 위해 전국에서 수집된 작은 전자제품에서 고철 덩어리가 회수되었다.

도쿄 올림픽 조직위원회는 2017년 4월에 이른바 도쿄 2020 메달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그때부터 2019년 3월 까지 지방정부에서는 전국에서 7만9,000t의 소형 전자 기기를 수거했고, NTT 도코모는 610만 대 가량의 휴대전화를 수거했다.

이렇게 모은 폐기물에서 금 약 32kg, 은 3,500kg, 구리는 2,200kg을 추출했다. 이 금속은 내년 7월과 8월 도쿄 올림픽 경기에서 수여되는 약 5,000개의 메달을 생산하는데 사용될 것이다.

올림픽 메달의 뒷 면. 왼쪽부터 은메달, 금메달, 동메달. credit : 2020 도쿄올림픽
올림픽 메달의 뒷 면. 왼쪽부터 은메달, 금메달, 동메달. (사진=2020 도쿄올림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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