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의 4차산업 현장] 싱가포르 대응국가 중 2위(上)
[세계의 4차산업 현장] 싱가포르 대응국가 중 2위(上)
  • 이은광 기자
  • 승인 2019.07.03 16: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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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산업 분야 세계경쟁력 2위 국가
-한국, 싱가포르 4차산업 협력 필요
사진=픽사베이 이미지합성
사진=픽사베이 이미지합성

[데일리비즈온 이은광 기자] 싱가포르는 4차 산업혁명에 가장 잘 적응하는 국가다. 스위스글로벌금융그룹(USB)은 4차 산업혁명에 잘 대응할 국가 중 싱가포르를 2위에 선정했다. USB는 2016년 세계경제포럼(WEF)개막을 앞두고 4차 산업혁명이 미치는 영향 을 분석한 백서에서 이같이 평가했다.

또한 도미니크 바튼 맥킨지앤드컴퍼니 글로벌담당 회장은 중앙일보와의 인터뷰에서 ‘4차 산업혁명에 앞서가는 나라는 독일과 싱가포르’라고 언급했다. 독일은 ‘Industry 4.0’ 정책으로 4차 산업혁명 준비 붐을 일으킨 국가이고, 아시아에서는 싱가포르가 두각을 나타내고 있으며 특히 사물인터넷(IoT) 환경을잘 국축해 허브 국가로서 더 많은 아시아 기업 유치를 위한 준비를 끝냈다고 평가했다.

싱가포르에서는 정부 차원의 국가적 비전으로 선포된 '스마트국가'의 책임자인 비비안 발라크리슈난 장관은 정부 부처에서 근무하는 임직원들 또한 새로운 디지털 툴 활용방안에 대한 대비를 해야 할 것이며, 정부의 최고정보관리기관인 GovTech을 통해 싱가포르 국립대학과 연계하여 공공부문의 사이버안보를 확립시키는 방안을 개발해나갈 것을 발표한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조치로 인해 공공부문에 대한 디지털 교육은 향후 5년 간 약 1만명의 임직원들에게 제공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고 한다.

싱가포르는 국가 주도로 정보통신미디어 2025(Infocomm Media 2025), 연구·혁신·기업 2020 계획(RIE 2020 Plan) 등 스마트국가 비전 달성을 위한 마스터플랜을 추진하고 있으며, 세계 최고의 스타트업 생태계 유지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싱가포르는 도시국가라는 한계점을 고려해 국가 전체를 4차 산업혁명을 위한 다양한 생활실험실이자 시험장으로 활용하고 교통, 주거 및 환경, 보건, 비즈니스 생산성, 정부서비스 등 실생활과 밀접한 분야를 우선적용하는 전략을 활용하고, 또한 센서 구축, 연결성 확대, 데이터 공유(수집 및 공개) 및 분석 등 4차 산업혁명 시대 새로운 자원(New Oil)이자 경쟁력의 원천이라 할 수 있는 빅데이터를 정부가 앞장서서 수집하고 공유 하는 특징을 찾아볼수있다고 KIEP 정책연구 브리핑 보고서에 언급되어있다.

자료출처=McKinsey&Company 2016,Digital Globalization
자료출처=McKinsey&Company 2016,Digital Globalization

현재 변화되어가는 디지털 트렌드를 살펴보면, 스마트폰의 보급 확대로 인해 페타바이트급의 방대한 정보가 유통되고 있을 뿐 아니라 인공지능을 탑재한 기기들이 점차 지능화되어 장애물을 뛰어넘고 사람의 명령을 인식하는 등 다양한 산업적 파급효과가 사회적으로 영향을 미치고 있다 볼 수 있다.

이러한 디지털 혁신이 가속화되어가게 되면 전 세계 어디에서나 중산층들의 화이트칼라와 관련된 직업군들이 영향을 받게 될 것이며, 결국에는 그 영향을 무시하게 될 수 없는 수준에 이를 수 있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이러한 변화를 감추거나 두려워하기보다는 비즈니스 업체들과 임직원들이 디지털 변화에 적응할 수 있도록 정부 차원의 노력이 필요해지는 시기가 도래했다 볼수 있겠다.

새로운 기술들을 통해 인류가 직면할 다양한 도전과제들이 발생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기술력을 성공적으로 도입하거나 마스터할 수 있는 당사자들만이 경쟁력을 유지할 수 있게 되고 이를 지원하기 위해 정부 차원에서 이러한 기술력들을 보편화시켜 보다 많은 기회를 당사자들에게 제공해줄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이 싱가포르 정부의 입장인 것으로 보인다.

이에 싱가포르 정부는 효율성이나 서비스 제공수준을 발전시키기 위해 정부 차원의 스마트 국가정책을 추진해오고 있으며, 국가 주도형 사물인터넷 플랫폼의 개발 뿐 아니라 센서들 간의 통신을 지원하는 백본도 개발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네트워크를 구축하여 각 정부 기관들에 의해 설치된 센서들 간의 데이터 공유를 용이하게 만들 뿐 아니라 센서가 설치된 노드(Node) 별 연결성 검증 및 비콘 (Beacon)전개와 같은 다양한 테스트도 병행해서 진행하고 있다.

또한 정부는 현금이 없는 사회를 구현하기 위해 전자지불의 사용을 적극 권장하고 있으나 현금이나 신용카드가 현재 활발하게 사용되고 있기 때문에 현금없는 환경으로의 이동에 대한 인센티브가 주어지지 않는 현 수준으로는 현실화되기 다소 어려울 수 있다는 주장도 대두되었다.

최근에는 보다 실질적인 스마트국가를 구현하기 위해 조직개편을 시행하려는 움직임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그 원인에는 보다 통합된 방식으로 탄력적 대응이 가능한 체계를 갖추기 위해 재무부 산하의 디지털정부 추진부서, 정보통신부 산하의 정부기술정책부서 등과 같은 다양한 부서를 새롭게 구성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고 KISTI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 보고서는 밝혔다.

◇ 싱가포르의 4차 산업혁명 관련 정책 및 전략

WEF이 2016년 7월에 발표한 글로벌 정보기술 보고서(2016)에서는 싱가포르가 4차 산업혁명의 선두국가로 선정하였다. 해당 보고서는 싱가포르, 핀란드 등 개 국가가 ICT 분야에 대한 적극적인 투자와 수용으로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할 것이라고 했다. 세계적인 컨설팅회사인 맥킨지 가 디지털 경제 시대에 중요한 국가연결성지수를 분석한 결과에서도 싱가포르가 1위를 기록했으며, 데이터와 정보가 즉시 연결되는 새로운 디지털 글로벌화 시대 에는 전통적인 무역 투자방식이 와해되며 디지털 경제가 주도할 것이라 보고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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