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동물 건강 체크하는 웨어러블 기기, 원격 제어 출입구
-전용 침대, 스마트 장난감·급식기 등 다양한 제품 나와

[데일리비즈온 서은진 기자] 4차산업 시대가 도래하며 사람들의 건강을 더욱 편리하고 정확하게 케어할 수 있는 ‘스마트 헬스케어’ 산업이 성장하고 있다. 그러나 그 범위가 사람뿐만이 아니라 반려동물까지 확대되고 있다.  

최근 반려동물을 가족으로 여기는 경향이 증가하면서 반려동물이 누리는 문화, 용품 등이 인간과 닮아가는 휴머나이제이션(Pet Humanization) 문화가 보편화 되면서 반려동물에 사용하는 소비가 증가하고 있다. 이에 따라 다양한 스마트 반려동물 용품이 시장에 나오고 있다.  

(사진=FitBark)
(사진=FitBark)

반려동물 웨어러블은 반려동물의 활동 수준을 데이터로 수집해 확인할 수 있는 제품이다.  FitBark는 반려동물의 목걸이에 걸 수 있는 작은 사이즈로, 자동으로 이동거리, 수면주기, 활동량을 측정해 스마트폰의 앱으로 정보를 전송하며 쉽게 담당 수의사와 데이터를 공유할 수 있다. 

Microchip Pet Door(사진=Sure Petcare)
Microchip Pet Door(사진=Sure Petcare)

반려동물 출입구를 원격으로 제어할 수도 있다. Sure Petcare의 Microchip Pet Door는 주인이 스마트폰을 사용해 원격으로 출입구를 제어할 수 있어서 특정한 시간에 출입구가 열리지 않도록 설정을 할 수도 있다. 특히 반려동물의 마이크로 칩이나 RFID 태그를 읽을 때만 열려 다른 동물들이 출입하는 것을 막을 수 있다. 최대 32개체까지 등록 가능하며, 애완동물이 출입구를 통해 출입할 때마다 알림을 받을 수 있음.

Petrics Smart Pet Bed(사진=Petrics)
Petrics Smart Pet Bed(사진=Petrics)

세계 최초로 스마트 반려동물용 침대도 나왔다. Petrics의 Petrics Smart Pet Bed는 반려동물용 스마트 침대로, 기온 조절 기능과 체중계가 장착돼 있어 반려동물의 쾌적한 수면과 건강상태를 확인할 수 있다. 반려동물의 종류와 크기, 환경 등에 따라 자동으로 기온 조절이 되며 Petrics Health & Nutrition 앱으로 원격 조절도 가능하다. 

Hub(사진=Clever Pet)
Hub(사진=Clever Pet)

이제는 주인이 놀아주지 않아도, 직접 밥을 주지 않아도 스마트 장난감, 급식기가 알아서 반려동물을 챙겨준다. Clever Pet의 Hub는 반려동물용 간식 배급 게임기로, Hub 터치패드의 색깔을 인지해 터치하는 게임이다. 기억력 게임 등을 통해 미션을 성공하면 간식이 배급된다.

또한 앱을 통해 간식의 양을 조절 및 추적할 수 있으며, 반려동물이 하는 게임 종류를 변경할 수 있다. 게임 성공률 확인 및 게임을 하는 시간대도 조절이 가능하다. 

Pebby Smart Ball(사진=Pebby)
Pebby Smart Ball(사진=Pebby)

Pebby의 Pebby Smart Ball은 Wi-Fi, 블루투스, 내장 카메라를 이용해 앱으로 Pebby Smart Ball을 조정 가능하다. 반려동물이 심심해하지 않도록 원격으로도 놀이를 할 수 있다.

ProBowl(사진=Obe)
ProBowl(사진=Obe)

Obe의 ProBowl은 앱을 사용해 반려동물의 급식 및 급수를 조절한다. 앱은 반려동물이 음식과 물을 비정상적인 수준으로 섭취하면 알람을 보낸다. 또한 아마존(Amazon)과 연동이 돼 있어서 필요한 음식을 자동으로 주문 가능하다.

반려동물 물품을 정기배송 서비스(사진=Chewy Autoship)
반려동물 물품을 정기배송 서비스(사진=Chewy Autoship)

이 외에도 반려동물의 물품을 정기배송 해주는 서비스 수요도 꾸준히 증기하고 있다. 반려동물 식품의 경우 부피가 크고 정기적으로 필요하기 때문에 정기배송 서비스가 인기다. 
Chewy는 반려동물용품 전문 온라인 사이트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식품 및 관련 용품을 다양하게 제공할 뿐 아니라 반려동물의 건강, 영양과 같은 문제에 대한 도움과 조언을 쉽게 얻을 수 있어 소비자들의 충성도와 신뢰도가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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