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역 대규모 분양활기

사진= 부산 삼성래미안 연지 어반파크 조감도 / 삼성물산 제공
사진= 부산 삼성래미안 연지 어반파크 조감도 / 삼성물산 제공

[데일리비즈온 이은광 기자] 6월 분양 예정인 아파트는 물량으로는 최저치에 해당된다. 부동산시장 분석업체 부동산인포는 6월까지 지방에서 총 3만3428가구(임대제외)가 분양될 예정이라고 14일 밝혔다. 이 중 시공능력평가 10위 내 건설사 브랜드 아파트는 2만335가구로 전체의 60.8%를 차지했다.

지역별로는 부산이 5655가구(6곳)으로 가장 많으며 이어 대구 5200가구(6곳), 경남 3626가구(3곳), 대전 2976가구(3곳), 세종 1200가구(1곳), 전북 973가구(1곳), 광주 705가구(1곳) 등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먼저 삼성물산이 오는 6월 부산시에서 첫 분양에 나설 예정이다. 연지2구역 재개발로 공급하는 래미안 연지 어반파크는 총 2616가구의 대단지로 조성된다.

그래픽제작=이재경기자
그래픽제작=이재경기자

◇ 서울 역삼동 HDC 아이파크  개나리4차 재건축  
서울 강남구에서 모처럼 새 아파트가 집중 공급될 전망이다. 6월에분양되는  HDC현대산업개발이 역삼동 712-3번지 일원 개나리 4차 재건축사업으로 ‘아이파크’를 선보인다. 총 499가구 규모로 선보이는 이 단지는 138가구가 일반에 분양된다.  

◇ 경기도 과천 대림산업  e편한세상 시티과천 오피스텔 549실 분양

e편한세상 시티 과천은 대림산업이 경기도 과천시 별양동 일원에서 공급하는 브랜드 오피스텔로 지하 7층~지상 28층, 1개동, 전용면적 25~82㎡, 총 549실로 구성된다. 과천시 별양동 S공인중개업소 관계자는 “3기 택지지구 등 택지에서 분양될 새 아파트는 상대적으로 가격대가 저렴할 수 있다는 믿음에 섣불리 움직이지 않고 대기하는 수요가 많다”며 “10여년만에 오피스텔이 분양된다는 소식도 과천 부동산 시장이 관망세로 돌아서게 된 이유 중 하나”라고 설명했다.

◇ 경기도 삼송지구 블록형 단독주택 ‘삼송 자이더빌리지’ 432가구

GS건설은 오는 6월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삼송지구에 블록형 단독주택 ‘삼송 자이더빌리지’를 분양한다. 이 단지는 지하 1층, 지상 최고 3층 전용 84㎡ 단일면적 총 432가구로 이뤄진다. 삼송 자이더빌리지의 각 세대는 최고 3개 층으로 이뤄졌고, 주택형별 꼭대기층에는 별도의 다락이 제공된다.

세대별 단독 주차공간이 있고, 세대·포켓정원 등을 미니카페나 화원 등으로 활용할 수 있다. 주택형별로 다락, 발코니, 테라스, 세대정원, 공용 홀 등 전용면적에 약 2배 규모에 달하는 서비스면적이 제공된다. 지하철 3호선 삼송역을 이용할 수 있고 통일로, 일영로, 서울외곽순환도로 통일로 IC 등의 광역도로망도 인근에 있다.

◇ 대전 중촌 푸르지오 센터파크 820가구 분양
대우건설은 대전시 중구 중촌동 일원에 공급하는 '중촌 푸르지오 센터파크'를 6월 중 견본주택 개관과 함께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35층, 9개 동, 59~84㎡(이하 전용면적) 820가구로 조성된다. 분양가는 3.3㎡당 평균 1000만원대로 책정됐다. 중촌동 일대는 주민 공동문화, 패션 특화거리 조성 등 도시재생 사업이 추진된다.

대전 도시철도 3호선 역할을 수행할 충청권광역철도(2024년 개통 예정) 중촌역이 도보권에 위치할 예정이어서 향후 초역세권 단지로 거듭날 전망이다. 중촌동은 대전 유명 학원이 밀집한 둔산동과 가깝다. 또 중촌초를 도보로 이용할 수 있으며 중앙중, 중앙고도 인접해 있다. 단지 인근에 이마트, 홈플러스, 코스트코 등 각종 상업시설이 있고 주변에 유등천, 대전천 등 수변공원이 있어 쾌척한 환경이 강점이다. 

◇ 동대구, 신천센트럴자이 552가구 분양
동대구 최고의 명품 브랜드 아파트로 주목받고 있는 ‘신천센트럴자이’는 오는 6월 분양에 나설 예정이다. ‘신천센트럴자이’는 동구 신천동 193-1번지 일원에 들어선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9층, 총 8개동, 552세대 규모로 들어선다. 모든 세대가 전용 84㎡의 단일 면적으로 공급된다.

단지는 대구지하철 1호선 동대구역과 신천역을 모두 이용할 수 있는 역세권 입지를 갖추고 있다. 또한, 동대구로, 신천대로, 신천동로를 이용해 대구 전역을 빠르고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다. 교육환경도 좋다. 단지 바로 앞으로 신천초등학교가 위치해 초등학교를 품은 아파트로 들어선다. 안전한 도보 통학이 가능해 어린 자녀를 둔 학부모 수요자들에 높은 인기를 얻을 전망이다. 

◇ 부산 힐스테이트 사하역 1314가구 분양

부산광역시 사하구 괴정동에서 ‘힐스테이트 사하역’을 분양할 예정이다.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38층, 12개동, 전용면적 84~114㎡ 총 1314가구 규모의 대단지로 조성된다. 힐스테이트 사하역은 사하구 원도심의 편리한 교통과 다양한 생활인프라를 누릴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단지에서 약 도보 5분 거리에 부산도시철도 1호선 사하역이 있으며, 1호선 당리역 또한 도보로 이용 가능하다.

◇ 부산 삼성래미안 어반파크 일반 1360 가구 분양

부산광역시 부산진구 국악호 54번 가길에 삼성 래미안이 총 2616세대중 일반분양 1360세대가 분양할 예정이다. 이 단지는 총 21개동으로 지하5층~지상33층으로, 전용면적 85~135㎡ 총 2616가구 규모의 대단지로 조성된다. 삼성래미안 어반파크는 부산의 중심에 위치한데다 지역 내 대표 원도심인 만큼 우수한 인프라를 자랑한다. 성지로·신천대로 등을 통해 동서고가도로·거제대로 등 부산의 주요 교통망으로 빠르게 진입이 가능하다.

일대에 대규모 정비사업도 활발해 주거여건도 크게 좋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부산진구에서 정비사업을 통해 앞으로 총 2만 3,000여가구의 새 아파트가 공급될 예정이다. 부산시민공원 주변 재정비촉진지구에는 초고층 주상복합이 들어설 것으로 계획돼 있어 이 일대의 스카이라인도 바뀔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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