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 도약하는 혁신 충북, 함께 나누는 스마트 충북’

충북도청 전경.
충북도청 전경.

[데일리비즈온 이동림 기자] 4차 산업혁명을 대비해 친환경 에너지와 지능형 바이오헬스가 핵심동력으로 육성된다. 충북도는 최근 소회의실에서 ‘4차 산업혁명 대응 충북산업 육성 종합계획’ 연구용역 최종 보고회를 열고 이 같은 방침을 정했다. 

이 계획은 기술의 급속한 발전과 사회 전 영역으로 대변혁을 이룰 4차 산업혁명에 선제적으로 대응키 위해 종합계획을 수립 중이다. 도는 ‘함께 도약하는 혁신 충북, 함께 나누는 스마트 충북’을 비전으로 정했다. 

목표는 지역 경쟁력 강화와 양질의 일자리 창출이다. 이를 실현하기 위한 5대 추진 전략은 기반산업 지능화 혁신 산업 생태계 확장 혁신 융복합 신산업 육성 공공 프로젝트 추진 지능정보 혁신 생태계 조성 등이다. 

일러스트 조혜인. (사진=연합뉴스)
일러스트 조혜인. (사진=연합뉴스)

◇ 태양광과 바이오 분야친환경 에너지·바이오헬스로 육성

도는 이들 전략을 기반으로 충북 산업 분야 중 선택과 집중을 통해 강점 산업을 집중 육성할 계획이다. 중장기적으론 미래 신산업을 발굴 추진하기로 했다. 우선 충북의 대표적 산업인 태양광과 바이오 분야를 친환경 에너지, 지능형 바이오헬스로 육성한다.

100년 먹거리 신산업으로 미래 수송기기 분야를 선정해 산업 생태계의 변화에 기회로 활용할 계획이다. 농업 스마트화도 추진한다. 인구 고령화 심화, 생산 가능인구 감소 등 인구구조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서다. 생산성 중심의 체질 개선을 위해 제조 현장의 스마트화로 산업 경쟁력을 강화한다. 

충북의 혁신 역량 강화를 위해 지능 정보화 기반 확충, 혁신 플랫폼 구축, 인재 양성 등에도 나선다. 도는 이런 내용이 담긴 종합계획을 세워지면 실효성 있는 정책을 연차적으로 시행해 나갈 방침이다. 

이장섭 충북도 정무부지사는 “종합계획에 담긴 추진 과제를 면밀하게 검토한 뒤 시책·사업화를 위한 구체적인 실행 방안을 마련하겠다”며 “충북의 산업 경쟁력 강화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충북도의회 신청사 건립 사업 7개월 만에 재추진

한편, 충북도의회 신청사 건립 사업이 설계용역 중단 7개월 만에 다시 추진된다. 도는 타당성 조사를 위한 기본계획 수립에 착수했다. 앞서 지난달 31일 충북도는 ‘도의회 및 도청 제2청사’ 건립을 위한 기본계획을 세우기 위해 연구용역에 들어갔다고 밝힌 바 있다.

이를 위해 도는 행정안전부의 타당성 조사 신청을 시작으로 중앙투자심사도 다시 받는다. 이런 과정이 순조롭게 진행되면 내년 초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을 발주하기로 했다. 같은 해 10월 첫 삽을 뜬 뒤 2022년 10월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의회 신청사 건립 사업은 수정을 거쳐 도의회 및 도청 2청사 건립으로 변경했다. 옛 청주 중앙초등학교 부지 1만3525㎡에 조성한다. 도의회 청사는 지상 5층, 연면적 9000㎡ 규모로 지어진다. 지하 주차장(2층)은 1만4900㎡이며 450대를 수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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