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트 EV를 기반 자율주행차 출시 예정

볼트 차량(사진=GM)
볼트 차량. (사진=GM)

[데일리비즈온 김소윤 기자] 최근 GM은 강력한 구조조정에 나서면서도 자율주행차 인력을 대폭 확대할 것으로 전해졌다. 향후 자동차 수요 감소 전망에 따른 구조조정을 시행하면서도 미래 사업에 무게를 싣겠다는 것으로 분석된다. 자율주행차는 그간 선보인대로 전기차에 대한 연구 과정이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GM 자율주행차 자회사 크루즈 오토메이션은 최근 새 사무실을 마련, 연구원을 중심으로 직원을 두 배로 확대할 방침이라고 미국 자동차 업계 소식통이 전했다.

이들은 특히 향후 자율주행차 공유서비스를 선보일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크루즈 오토메이션은 연말 샌프란시스코에서 자율주행차 공유서비스를 공개한다는 계획으로 이미 음식배달 기업인 도어데시와 파트너십을 체결한 바 있다.

GM 쉐보레는 지난 2017년 킨텍스에서 열린 ‘2017 서울 모터쇼’에서 한번 충전으로 383km를 주행할 수 있는 볼트(BOLT)를 선보인 바 있다. 이로서 전기차 시장의 2세대 포문을 새로 열었다는 자평도 냈다.

볼트 차량 (사진=GM)
볼트 차량. (사진=GM)

당시 모터쇼에선 자동차 회사가 아닌 국내 포털 사이트 업체 네이버 부스도눈길을 끌었다. 차량의 위치와 주변 환경변화를 인지해 운전자와 외부 정보를 연결하는 인터페이스, 차량 스스로 경로를 계획하고 제어하는 자율주행 차량의 소개가 비교적 상세히 소개됐었다.

이는 곧 자율주행 연구로 비춰지기도 했다. 이 연구가 우리 삶을 변화시킬 것이라는 전망도 해볼 수 있다. 모터쇼에서 네이버가 선보인 자율주행차는 차량 루프(Roof)위에 레이더 모듈이 장착되어 있었다.

볼트 차량. (사진=GM)
볼트 차량. (사진=GM)

레이더는 실제 도로를 주행하며 획득한 데이터로 딥러닝 기반의 다양한 기술을 학습한다. 함께 탑재된 카메라와 GPS, 각종 센서 등은 위치를 인식하고 주변 환경과 실제 차량제어를 위한 핵심역할을 한다.

차량 루프(Roof)위에 안테나 모듈이 보이는 자율주행차는 쉐보레 볼트(BOLT) EV를 기반으로 한 자율 주행차다. 현재 자율주행차로 개발되어지는 많은 차들이 전기차를 기반으로 설계되고 있다.

전기차는 모터로 구동되는 만큼 엔진에 비해 전자적으로 제어하기 쉬우며 그 구조가 화석연료를 태워 구동하는 내연기관보다는 훨씬 단순하여 자율주행 차량 설계가 보다 용이하다고 전해진다.

쉐보레는 볼트 EV를 기반으로 한 미국 내에서 가장 많은 자율 주행차를 시험 운영한다고 설명한다. 반자율 주행차를 넘어 완전자율 주행차를 출시하는 데 속력을 내겠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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