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즈니악 애플 공동창업자 “애플은 이미 폴더블폰 분야에서 선두 자리 뺏겨”

LetsGoDigital에 보여진 워즈니악 (사진=연합뉴스)
LetsGoDigital에 보여진 워즈니악. (사진=연합뉴스)

[데일리비즈온 김소윤 기자] 스티브 워즈니악 애플 공동창업자가 ‘폴더블 아이폰’ 개발 지연 상황을 지적했다.

블룸버그TV 인터뷰에 따르면 워즈니악은 “폴더블폰은 가장 관심이 큰 모바일 신기술”이라며 “그러나 애플은 이미 폴더블폰 분야에서 선두 자리를 빼앗겼다”고 말했다.

삼성전자·화웨이·샤오미 등 여러 업체들이 세계 폴더블폰 시장에 뛰어들었는데 애플이 대세에 따르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워즈니악은 애플이 터치ID·페이스ID·모바일결제(애플페이) 등 모바일 기술을 선제적으로 개발했다는 점을 강조, 폴더블폰 개발을 서둘러야 한다고 우려했다.

하지만 외신들은 애플의 5G 아이폰 출시가 지연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고 있다. 로이터통신은 “애플은 아이폰XS(텐에스) 시리즈에 이어 5G 스마트폰에도 인텔 모뎀을 적용할 예정이기 때문에 5G 아이폰 출시도 상당히 늦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외신은 애플·퀄컴 간 긴 법정공방으로 인해 스냅드래곤 5G 모뎀이 아이폰에 탑재될 가능성은 제로에 가깝다고 분석했다.

한편 워즈니악은 “애플은 항상 놀라운 변화를 가져왔다”면서 “지금도 백그라운드에서 열심히 미래를 준비하고 있을 것”이라고 애플의 폴더블폰 출시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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