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리플 카메라 탑재 여부 최대 관심사
-폰아레나, 아이폰 XI 등 차기 모델 스펙 예측

아이폰XS, 기사 내용과 무관 (사진 = 연합뉴스)
아이폰XS, 기사 내용과 무관 (사진 = 연합뉴스)

[데일리비즈온 김소윤 기자] 올해 애플이 출시할 아이폰XI는 라이트닝 케이블을 지원한다는 전망이 제기됐다.

미국의 IT 전문 매체 폰아레나는 현지시간으로 지난 4일 애플 전문 분석가 밍치궈 TF 인터내셔널증권 애널리스트의 전망과 최근 현안들을 종합해 아이폰XI와 관련한 기사를 보도하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ToF(Time of Flight) 카메라를 추가해 트리플 카메라를 탑재할 것이라는 분석도 내놨다.

밍치궈는 관련 내용을 통해 차기 아이폰은 5.8인치 아이폰 XL, 6.4인치 아이폰XI 맥스, 6.1인치 아이폰 XR(2019)으로 나올 것으로 내다봤다.

이 세 가지 모델의 디스플레이가 모두 OLED일지 여부에 대해선 여러 의견이 제시되고 있다. 밍치궈는 이에 대해 애플이 기존 모델과 마찬가지로 2개 프리미엄 모델엔 OLED 패널을, XR모델엔 LCD 디스플레이를 탑재해 저렴한 모델 옵션을 제공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그는 올해 아이폰은 USB-C가 아닌 기존 라이트닝 케이블을 지원할 것이라며 아이폰XI와 아이폰XI 맥스는 ToF(Time of Flight) 카메라를 추가해 트리플 카메라를 탑재할 것이라고 점쳤다.

또 차기 아이폰에는 수중 모드, 햅틱 엔진 업그레이드 등 신규 기능들이 추가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달 중순 모바일 커뮤니티 XDA 포럼 회원 막스 와인바흐(Max Weinbach)는 소식통을 인용해 아이폰XI에 특허받은 수중 모드(Underwater Mode)기능이 탑재돼 물 속에서도 아이폰을 사용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애플은 또 차기 아이폰에 햅틱 엔진을 업그레이드 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망됐다. 햅틱 엔진은 아이폰 화면을 오래 누를 때 진동이 느껴지는 피드백을 만들기 위한 기술로 애플이 사용해왔다.

폰아레나는 애플이 올해 아이폰 화면을 9개 영역으로 나누고 디스플레이의 일부 영역을 누르면 해당 영역에서 사용자가 진동을 느끼게 되는 방식을 쓸 것이라고 밝혔다.

새로운 iOS13엔 음량 볼륨을 올리거나 줄일 때 화면 중간에 보이는 볼륨 헤드업 디스플레이(HUD)가 없어질 것으로도 전해졌다. 화면 배경도 화이트에서 블랙으로 변경할 수 있는 다크 모드도 생길 전망도 제시됐다.

한편 최근 삼성이 애플에 폴더블 디스플레이를 제공할 의사를 타진한다는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폰아레나는 애플이 올해 폴더블 스마트폰을 출시하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5G 연결을 지원하는 아이폰도 오는 2020년까지는 나오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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