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우드 사업 통해 글로벌 컴퓨팅 리소스, 알리바바 클라우드 아카데미 등 제공

스페인에서 열린 MWC (사진 = 연합뉴스)
스페인에서 열린 MWC (사진 = 연합뉴스)

[데일리비즈온 김소윤 기자] 알리바바그룹의 클라우드 사업 부문인 알리바바 클라우드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MWC'에서 ’테크포체인지 이니셔티브‘ 프로그램을 발표했다.

지난 27일 알리바바 클라우드 측은 이같이 밝히고 이를 통해 기술 자산과 글로벌 컴퓨팅 리소스, 알리바바 클라우드 아카데미, 알리바바 AI 경진 플랫폼인 ‘티엔츠’(Tianchi) 등을 제공한다는 설명을 덧붙였다.

테크포체인지는 교육, 경제 개발, 환경 등의 사회문제를 기술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젊은 기업가들이 아이디어를 공유, 협력하는 프로그램이다.

알리바바그룹은 MWC에서 테크포체인지 이니셔티브의 첫 프로젝트로 여성 코딩 교육기관인 아이엠더코드(iamtheCODE)와의 파트너십을 발표했다. 이 기관은 STEAMED(과학, 기술, 공학, 예술, 수학, 기업가 정신 및 디자인) 교육으로 소외 지역의 여성 역량 강화를 돕는 글로벌 캠페인이다.

그간 알리바바 클라우드는 유아교육용 로봇업체 로이비(ROYBI), 농촌 지역 의료진을 위한 훈련용 가상 환자를 구현하는 중국 AI 업체 큐어펀(Curefeun) 등 중소기업의 사회적 프로젝트를 위해 클라우드, 기술을 제공해왔다.

알리바바 클라우드는 아이엠더코드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클라우드 컴퓨팅, 데이터 분석, 머신러닝, 보안 등 다양한 주제의 맞춤형 커리큘럼을 제공할 방침이다. 아이엠더코드도 알리바바 클라우드를 자체 혼합 교과과정에 추가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등록된 학생들은 학습기간 동안 클라우드 컴퓨팅 리소스에 무료로 접속할 수 있다. 규모로는 약 13000명 이상의 여학생들이 아이엠더코드의 커리큘럼을 경험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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