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기준 ‘스팸’ 선물세트 출고 매출, 지난해 설 시즌 대비 두 자리 수 이상 증가

사진 = CJ제일제당
사진 = CJ제일제당

[데일리비즈온 김소윤 기자] 명절마다 인기제품으로 꼽히는 ‘스팸’이 이번 설 시즌에도 기록적 매출을 보이고 있다.

30일 CJ제일제당은 지난 29일 기준으로 ‘스팸’ 선물세트 출고기준 매출이 지난해 설 시즌 동기 대비 두 자리 수 이상 증가했다고 밝혔다. CJ제일제당은 이에 대해 가성비와 실용성을 중시하는 트렌드가 지속됨에 따라 올 설에도 중저가이면서 실속 있는 스팸 선물세트를 구매한 것으로 분석했다.

최근 3년 간 스팸 전체 매출을 살펴보면 지난 2016년 3000억 원, 2017년 3600억 원, 2018년 4100억 원으로 성장세를 보였다. 특히 스팸 브랜드 연 매출 4100억 원 중 60% 가량을 스팸 선물세트가 차지할 정도로 선물세트의 인기가 스팸 브랜드의 성장을 견인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CJ제일제당은 선물세트 시장에서 가장 선호도가 높은 3~4만 원대 세트를 중점으로 스팸을 앞세운 복합형 선물세트를 구성했다. 또 온라인 시장도 공략해 지난해 설 대비 온라인 전용 물량을 50% 늘렸다.

CJ제일제당은 설 대목 막바지를 겨냥한 영업,마케팅에 총력을 다해 스팸 매출을 지난해 설 대비 15% 올릴 계획이다. 지난 명절들과 다르게 이번 설 명절에는 바로 직전 주말 대형마트 의무휴업일이 없기 때문에 목표 달성이 수월할 것으로 분석된다.

이와 관련 "스팸 선물세트는 합리적인 가격에 프리미엄 인식이 더해져 매해 명절마다 성장을 거듭할 정도로 인기가 뜨겁다"며 "이번 설에도 매출 성장을 위해 설 대목 막바지 고객을 잡기 위한 영업,마케팅에 총력을 다할 것”이라는 게 CJ제일제당 측의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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