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몰이 신세계몰을 합병한다. (사진=이마트몰)

[데일리비즈온 박종호 기자] 신세계그룹 이마트몰이 신세계몰을 흡수 합병한다.

이마트몰 측은 14일 신세계몰을 흡수 합병한다고 공시했다. 이마트몰은 존속하지만 신세계몰은 소멸하게 된다. 합병 비율은 1대0.5359064다. 합병 기일은 3월 1일이다. 

이마트몰은 경영효율성 증대와 상호 시너지효과 극대화를 위해 합병을 결정한 것이라고 밝혔다. 신세계는 3월 예정된 쓱닷컴(SSG.COM) 출범을 앞두고 계열사 온라인 조직을 통합시키고 있다. 이마트몰과 신세계몰은 지난해 12월 27일자로 각각 이마트와 신세계로부터 온라인 쇼핑몰 사업 부문을 분할해 설립했다. 

앞서 신세계그룹은 지난해 10월 1조 원 투자 유치를 확정짓고 올해 1분기 두 법인 합병을 예고한 바 있다. 또한 향후 1조7000억 원 가량의 추가 투자로 오는 2023년까지 온라인 매출을 10조 원 규모로 성장시킨다는 전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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