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e스포츠, MCN 페스티벌, 씨네마틱 VR 등 관람객 참여형 프로그램 구성
- VR, 모바일게임, 영화관계자 등 엔터테인먼트 종사자들의 축제
- 글로벌 컨퍼런스, 세미나, 비즈니스 상담회 등 다양한 B2B 프로그램도

[데일리비즈온 이서준 기자] 하루 앞으로 다가온 ‘VR EXPO 2018’ 박람회가 색다른 즐길 거리로 관람객 맞이를 준비하고 있다.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18~19일 이틀간 열리는 이번 행사는 기존 VR 전시회에서 볼 수 없었던 e스포츠 이벤트, 인기 크리에이터 스트리밍 프로그램, Cinematic VR 상영관 등으로 다채롭게 구성될 예정이다.  

VR EXPO 2018 조직위원회는 "다양한 참여형 이벤트로 관람객들에게 이색적인 즐거움을 제공할 방침"이라며, "현재 8000여 명 이상이 사전 등록을 마쳤다"고 17일 전했다. 

(이미지=VR EXPO 2018 조직위원회)
(이미지=VR EXPO 2018 조직위원회)

VR EXPO 2018의 관전 포인트는 인기 크리에이터가 참여하는 MCN 페스티벌과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이벤트 매치이다.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테크쇼'를 지향하는 만큼, 기존 VR 행사와 어떤 차별점을 가질지도 관심의 대상이다.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이벤트 매치는 펍지, 삼성 갤럭시 앱스가 후원하며, 인기 크리에이터‘초깨비’와, ‘위걸스 펍지 프로게임단’이 참여하여 진행된다. 이외에도 퓨어디, 신쿡, 은젤 등 인기 크리에이터들이 ‘MCN 페스티벌’에 참석해 코엑스에서 팬들과 직접 만날 예정이며, 현장의 열기를 실시간 온라인 스트리밍을 통해 이어갈 예정이다.

전시관 입구에 자리하고 있는‘씨네마틱 VR’상영관은 박람회가 열리는 코엑스에는 최초로 조성되어, VR 영화 매니아층의 유입이 대거 예상된다. ‘버디VR’,‘공간소녀’,‘살려주세요’등 국내 VR영화를 비롯하여, 아담 코스코 감독의 ‘아파트먼트 익스페리먼트’등의 다양한 국내외 작품 18편을 동시에 만나 볼 수 있다. 

기존 VR/AR 기업들의 우수 콘텐츠 역시 강세를 보일 전망이다. 브로틴, 쓰리디팩토리, 스코넥엔터테인먼트, 모션테크놀로지 등 VR 전문기업 100여개의 가상현실 콘텐츠를 한자리에서 직접 체험 할 수 있다. 게임을 비롯하여 AR, 국방, 의료, 가상훈련, 플랫폼, 디바이스, 블록체인 등 전 산업 분야의 국내외 기업들이 총출동 할 예정이다.  

B2B 프로그램은 국내외 80여 명의 전문가들이 모여 VR/AR의 산업의 현재와 미래 공유하는 글로벌 컨퍼런스, 공공발주자 초청 VR/AR 세미나, 오픈 쇼케이스, 비즈니스 상담회 등 기업들의 기술·콘텐츠 분야 경쟁력 강화, 글로벌 수출 및 투자유치를 위한 장으로 마련된다. 

조직위원회 관계자는 “VR/AR 산업 생태계의 기업들과 함께 호흡하고 성장하는, 지속적인 산업계 축제로 자리매김 하겠다”며, “올해에도 참가사들의 다양한 콘텐츠를 바탕으로 한 새로운 기획과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알차고 풍성한 행사를 구성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는 ICT 전문 기획사인 (주)에코마이스와 함께 한국VR/AR산업협회, 한국VRAR콘텐츠진흥협회, 3D융합산업협회, 한국실감영상전문가협회 등 전문가 단체가 공동으로 주관한다. 자세한 사항은 VR EXPO 2018 공식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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