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업체들 위조품 전담 대응팀 구성·정품인증 마크 부착 등으로 피해 방지 노력

▲ 파파레시피의 ‘봄비’ (왼) 정품과 (오) 중국내 유통되고 있는 모조품

[러브즈뷰티 최은혜 기자] 중국에서 K뷰티가 사랑받으면서 이를 모방한 모조품으로 인해 국내 업체들이 여전히 몸살을 앓고 있다. 

천연화장품 브랜드 ‘파파레서피’는 18일, ‘짝퉁’ 화장품 유통으로 정품을 지키기 위해 강력 대응할 것이라고 전했다.

회사 측은 최근 중국 최대 온라인 쇼핑몰 타오바오에서 ‘파파레서피 봄비 꿀단지 마스크팩’이 ‘벌꿀’ ‘꿀광’등으로 교묘히 이름을 바꾸어 판매되는 모습 등이 적발됐으며, 심지어 ‘파파레서피’라는 명칭 그대로 위조품을 생산하는 업체들까지 생겨나고 있다고 전했다.

이에 파파레서피는 자사 제품의 위조품으로 인한 중국 소비자의 피해를 최소화 하기 위해 오는 6월부터 아이크래프트와 손을 잡고 파파레서피의 모든 제품에 위조 방지 홀로그램 태그를 부착할 계획이다. 또한 파파레서피는 미주특허법률사무소를 통해 한국과 중국, 일본, 홍콩의 상표출원 등록이 완료된 상태이며 미국과 유럽으로도 출원 중에 있다. 

회사 관계자는 “파파레서피 중국법인에 위조품 전담 대응팀을 구성해 현지 중국 변호사와 함께 행정처분과 형사고발 등 사안에 따라 강력히 대응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중국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토니모리도 중국 내 ‘짝퉁’ 화장품 유통으로 골머리를 앓았다.

재밌고 개성있는 용기 디자인으로 유명한 토니모리는 바나나 모양을 재현한 바나나 핸드크림등이 모방의 대상이 됐다. 실제로도 중국 내의 온오프라인 매장에서 토니모리의 디자인을 그대로 모방해 만든 ‘짝퉁’ 제품들이 판매되고 있다.

이에 토니모리는 매장 내의 정식 수입 통관을 거친 제품들에 대해 매장 내에 ‘정품 인증’ 마크가 새겨진 연출물을 부착해 짝퉁 제품으로 인한 소비자들의 혼란을 최소화하는데 노력하고 있다. 

[사진출처 = 파파레서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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