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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그룹의 지배구조를 새롭게 정리한 한화그룹의 화학부문 계열사가 2019년 연말 임원인사를 발표했다.  (사진=연합뉴스)

[데일리비즈온 이은지 기자] 최근 그룹의 지배구조를 새롭게 정리한 한화그룹의 화학부문 계열사가 2019년 연말 임원인사를 발표했다.

김승연 회장의 장남, 한화그룹 3세 김동관 한화큐셀 전무의 부사장 승진 여부도 관심사 중 하나였지만, 올해는 승진자 명단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한화 화학부문 회사들은 7일 임원승진 인사를 단행했다. 회사별 승진자는 한화케미칼 12명, 한화큐셀앤드첨단소재 10명, 한화토탈 6명, 한화종합화학 2명으로 총 30명이다.

특히 새롭게 자회사로 편입된 한화큐셀앤드첨단소재의 승진자가 예상보다 많았다는 분석이다. 한화큐셀앤드첨단소재는 한화케미칼이 자회사 한화첨단소재를 통해 한화큐셀에 대한 유상증자를 통해 한화큐셀코리아의 지분 80%를 넘겨받아 신설된 법인이다.

세부적으로 한화큐셀앤드첨단소재는 전무 2명, 상무 1명, 상무보 4명 등이 승진했다.

업계서는 지배구조 개편과 대규모 투자를 통해 김 전무의 승진 가능성을 크게 점쳤다. 그러나 김 전무의 36세라는 젊은 나이를 고려해, 경영을 책임지기보다 전문경영인을 발탁해 사업에 대한 연속성을 우선시했다는 김승연 회장의 의중이 담겼다는 분석이다.

이로써 한화 에너지 부문은 지난 10월 발표된 한화그룹 일부 계열사 대표 인사에 이어 세부 조직개편을 마무리하게 됐다.

한편, 한화케미칼은 사업전략실장을 맡고 있던 이구영 전무를 부사장 승진과 함께 사업총괄 임원으로 지난달 선임했다. 이 부사장은 한화케미칼을 거쳐 한화큐셀 중국·독일·미국법인 영업총괄 임원을 지냈다.

사업전략과 글로벌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한화케미칼의 글로벌 전략 강화 및 화학·에너지 부문 간 시너지 창출을 주도하는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화학부분 이외에도 도시개발, 에스테이트, 63시티의 인사 승진 발표도 나왔다. 

승진자 명단은 아래와 같다. 

<한화케미칼> 
◇전무 승진
▲차문환, 남정운 

◇상무 승진
▲김진성, 장재규, 안인수 

◇상무보
▲이동주, 김운회, 강석림, 정만교, 이광호, 윤경준, 조상현 
 
<한화큐셀앤드첨단소재> 

<큐셀부문>
◇전무 승진 
▲서정표, 김맹윤 

◇상무 승진
▲윤주 

◇상무보 승진
▲김성훈, 이재규, 권용주, 고준태 

<첨단소재부문> 
◇상무보 승진
▲이승헌, 최우석, 조원선 
 
<한화토탈> 
◇상무 승진
▲서창석 

◇상무보 승진 
▲이도훈, 나상섭, 류정환, 민병도, 차원기 
 
<한화종합화학> 
◇상무보 승진
▲김홍기, 김일환 

▲사장 최광호 ▲전무 이원주 이윤식 ▲상무 윤용상 ▲상무보 고강석 권오정 김윤해 김종출 이상국 이용우 전재민 정지열 

<한화도시개발> 
◇ 승진 
▲ 상무보 기일 

<한화에스테이트>  
◇ 승진 
▲ 상무보 윤양진

<한화63시티> 
◇ 승진 
▲ 상무보 백준하(한화에스테이트 겸직)

<한화생명> 
◇전무 
▲도만구, 황승준 

◇상무 
▲고병구, 나채범, 박진국, 서지훈, 정해승 

◇상무보 
▲강재준, 권봉섭, 권태호, 문효일, 박상호, 박찬혁, 서용성, 안중철, 오동훈, 임동준, 임석현, 허정은 

<한화라이프에셋>
◇상무 
▲김종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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