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지주 조직 밑그림 완성 

우리은행이 내년 1월 지주사 설립을 위한 지주 임원을 내정하고 은행 임원 인사도 단행했다. (사진=우리은행 취합)
우리은행이 내년 1월 지주사 설립을 위한 지주 임원을 내정하고 은행 임원 인사도 단행했다. (사진=우리은행 취합)

[데일리비즈온 이은지 기자] 우리은행은 내년 1월 지주사 설립을 위한 지주 임원을 내정하고 은행 임원 인사도 단행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인사에 대해 우리은행 측은 "손태승 우리금융지주 회장 내정자가 강조해온 인사 원칙인 △능력 중심의 객관적인 투명한 승진 △전문성을 고려한 공정한 인사 △역동적인 조직을 위한 세대교체 원칙 등이 반영됐다"고 전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지주 초기 소규모 조직 출범을 감안하여 우선 최소 인원으로 지주 임원을 내정하고, 향후 외부 전문가를 포함하여 점진적으로 확대할 방침"이라며 "과거 지주회사 유경험자 및 업무 전문성을 최대한 고려해 내정했고, 현재 업무를 감안해 담당 업무를 부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은행 임원 인사는 성과와 능력을 고려해 세대교체를 했다. 능력이 검증된 상무 1년차나 영업본부장 1년차도 부행장이나 상무로 발탁·승진시켰다.

또한, 양성평등 원칙에 따라 여성 임원도 추가로 선임했다. 담당업무 또한 전문성과 경험을 바탕으로 부여했다.

손태승 회장 내정자는 앞서 지주사 전환 TF(태스크포스)를 꾸려 직원들을 발령낸데 이어 이날 임원 인사까지 마치면서 우리금융지주 조직 밑그림을 완성하게 됐다. 

다음은 우리금융지주 임원 내정자와 우리은행 임원 인사 명단이다.

◆우리금융지주
부사장 △경영기획본부 박경훈 △경영지원본부 최동수
상무 △전략사업담당 이석태 △리스크관리본부 정석영 △황규목

◆우리은행
부문장 승진 △영업부문 겸 개인그룹 정채봉 △영업지원부문 겸 HR그룹 김정기
집행부행장 승진 △기업그룹 하태중 △리스크관리그룹 이종인 △경영기획그룹 이원덕
부행장보 승진 △중소기업그룹 신명혁 △기관그룹 최홍식 △WM그룹 정종숙 △자금시장그룹 김종득 △여신지원그룹 박화재 △소비자브랜드그룹 조수형
상무 승진 △부동산금융그룹 김호정 △디지털금융그룹 황원철 △신탁연금그룹 고영배 △글로벌그룹 서영호 △외환그룹 송한영 △IB그룹 김정록 △업무지원그룹 원종래 △IT그룹 김성종 △정보보호그룹 고정현 △기업금융단 이중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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