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연방준비제도 금리정책 예측 어려워
미국 연방준비제도 금리정책 예측 어려워
  • 이은지 기자
  • 승인 2018.11.29 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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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비즈온 이은지 기자] 전 세계 금융시장에 큰 영향을 미치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RS, Federal Reserve System, 연준)의 금리정책이 갈수록 예측하기 어려워지고 있다. 캐나다에서는 삶의 질을 높이는 생활 속 웨어러블 기기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베트남 관광산업은 온라인 플랫폼을 중심으로 성장세가 지속되고 있다.

 내년 미 연준 금리정책 예측불허…시장 불확실성도 커질 듯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연준이 앞으로 기준금리 인상 여부와 시기를 결정할 때 물가상승률, 실업률, 경제성장률과 같은 최신 경제지표에 더 의존하는 대신 향후 수 개월이나 수 년간의 경제 전망에 대한 의존도는 낮출 것임을 최근 공개 발언이나 인터뷰에서 시사해왔다고 27일(현지시간) 전했다. 시장에는 수개월 또는 수주 앞서 연준의 금리변동 가능성을 예측하기 어려워지는 만큼, 불확실성이 커진다는 뜻이다.오는 18∼19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연준은 지난 9월 예고한 대로 올해 한 차례 추가 인상을 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내년 인상에 대한 전망은 크게 열려있다. FOMC 위원들은 내년 2, 3, 4차례 인상 사이에서 고르게 퍼져 있다. 

제롬 파월 미국 연준 의장. (사진=연준 홈페이지)
제롬 파월 미국 연준 의장. (사진=연준 홈페이지)

그동안 연준의 금리정책은 훨씬 더 예측 가능했다. 2008년 금융위기 후 연준은 양적 완화로 시장에 돈을 푸는 한편 초저금리를 유지하다가 경기 확장세가 확인되자 2015년과 2016년 한 차례씩 금리를 인상했다. 이후 미국 경제가 호조를 보이자 지난해 3차례, 올해 3차례 인상을 계속해 금리를 2∼2.25%까지 끌어올렸다. 연준 인사들 상당수가 경제를 촉진하지도 둔화하지도 않는 중립 금리를 2.75∼3% 수준으로 보고 있다.

그러나 이들이 중립 금리가 반드시 그 수준이라고 확신한다는 뜻은 아니며 이 때문에 연준은 시장에서 단서를 찾아보고 경제지표를 체크해 현재 수준이 어떤지 확인하고 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빈번하게 수정되는 데이터에 지나치게 의존하는 데 위험이 따른다고 지적했으며, 나중에 데이터로 나타나게 되는 기업 조사 자료를 통해 경기를 살펴보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리처드 클라리다 부의장은 27일 "새로운 경제 데이터는 FOMC 회의마다 금리 결정을 이끌 뿐 아니라 '중립 금리'와 '안정적인 물가상승에 부합하는 실업률'이라는 두 핵심 정책 이정표를 정기적으로 평가하는 요인"이라면서 "이를 통해 연준이 궁극적인 금리정책 목표에 관한 정보를 수집하게 된다"고 말했다.

연준이 내년부터는 모든 FOMC에 기자회견을 병행하기로 한 만큼 시장이 그간 기자회견이 있는 연간 4차례의 FOMC에서만 금리변동을 관측했다면 앞으로는 변동 가능성이 있다고 볼 회의가 8차례로 늘어났다는 문제도 있다. 정책 불확실성의 가장 큰 원천은 미국 경제 자체라고 WSJ은 지적했다. 대부분 연준 관리들이 내년 경제 둔화를 예상하나 그 과정이 얼마나 험난하거나 순조로울지, 계속되는 연준의 긴축 기조에 경제가 어떻게 반응할지 정확히 예측할 길은 없다.

◆ 캐나다, 패션·기능 둘 다 잡은 웨어러블 기기 인기 

유로모니터(Euromonitor)에 따르면, 2013년부터 본격적으로 형성된 캐나다 웨어러블 기기 시장은 2017년까지 5년간 50% 이상의 연평균 성장률을 기록하며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캐나다 웨어러블 기기 시장은 저가형 스마트밴드(액티비티 밴드)에서 고급형 스마트워치(디지털 액티비티 시계) 중심으로 재편되고 있는 추세이다. 고급형 스마트워치 시장은 애플과 삼성전자가 시장을 독점하고 있으며, 중국산 저가 제품은 스마트밴드 시장을 잠식하고 있다. 캐나다 소비자들은 웰빙에 대한 인식이 높기 때문에 건강상태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 할 수 있는 기능이 탑재된 제품에 대한 관심도가 높다고 전해진다. 애플, 삼성 등에서 심전도 모니터링, 혈압 측정 기능 등에 대한 특허를 앞 다퉈 출원하는 등 스마트워치의 헬스케어 기능 강화를 예고하고 있다.

스마트워치 최초로 심전도(ECG, Electrocardiogram) 측정센서를 장착한 'Apple Watch 4'는 심장이 정상 패턴으로 박동하고 있는지, 심각한 건강 문제를 야기할 수 있는 심방세동의 징후가 있는지를 판별할 수 있다. 한편, 삼성전자가 2018년 8월 출시한 스마트워치 신제품 'Galaxy Watch'는 램(REM) 수면, 스트레스 지수, 칼로리 소모량 등이 측정 가능하다. 스마트워치는 단순 건강관리뿐만 아니라 음악 재생, 음성 통화를 비롯해 스마트폰의 주요 기능 또한 탑재되어 있어 활용도가 늘어나면서 점차 독립적인 웨어러블 기기로 진화하고 있다. 2014년 캐나다 웨어러블 기기 시장에서 60.2%의 시장점유율을 차지했던 Fitbit은 2018년에는 절반가량 감소한 시장점유율인 30.1%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전자제품 기업 외에도 Fossil과 같은 패션 브랜드 기업, 나이키와 같은 스포츠용품 브랜드 기업 등이 웨어러블 기기 시장에 진출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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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laxy Watch (사진=갤럭시)

전자제품 유통기업인 B사 관계자는 캐나다 소비자들은 웨어러블 기기를 손목이나 허리에 차는 것을 가장 익숙해하기 때문에 운동 밴드와 스마트워치가 가장 보편적이라고 설명함. 또한 관계자는 "캐나다 소비자들은 웨어러블 기기의 기능도 중요하게 생각하지만 일상 패션에 잘 어울리는 디자인을 선호하는 경향을 보인다"고 덧붙였다. 2018년 캐나다 웨어러블 기기 시장은 전년대비 18.3% 증가한 C$ 5억6840만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또한, 2018년부터 2023년까지 연평균 24.5%의 빠른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고, 의료, 과학 산업 등과 융·복합이 가능해 큰 성장 잠재력을 갖추었다고 판단된다.

향후에는 혈압, 혈당, 스트레스, 영유아 생체 신호(vital sign) 측정 및 인슐린 투여, 자세 교정 등 다양한 기능들이 웨어러블 기기에 탑재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방지원 캐나다 토론토무역관에 따르면 현재까지 캐나다에서는 아동용 스마트워치가 보편화되지 않아, 이러한 제품으로 시장 공략을 시도해 보는 것이 바람직할 것으로 예상된다.

베트남의 관광산업 성장세...온라인 플랫폼 중심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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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랏 지역 홈스테이 (사진=ivivu, Zing News)

베트남 관광청에 따르면, 2018년 1~9월 베트남 관광산업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20% 성장한 451조 등을 기록했으며,베트남의 관광산업은 지난 5년 사이 연간 평균 26%씩 성장했다. 또한, 현지 관광청에 따르면 이 같은 성장세가 지속돼 2018년 해당 산업의 규모가 286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베트남 관광산업은 인바운드와 아웃바운드, 국내 관광 분야 모두 성장세를 유지중이다. 특히 2017년 국내 관광 매출은 5년 전과 비교해 60% 증가했고, 전체 관광시장 매출 기여도가 49.3%로 인바운드(50.7%)와 비슷한 비중을 차지할 만큼 성장했다. 윤보나 베트남 호치민무역관은 "현지 소비자들의 관광 서비스 소비 증대는 개인 소득 제고, 항공 및 육로 등 국내 교통 기반시설 강화, 스마트폰 및 인터넷 보급률에 비례해 향상된 정보 접근성, 숙박시설 증가 및 다양화 등의 요인들이 동시다발로 작용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이러한 관광산업과 관련해, 베트남 관광청 응엔 반 뚜언 청장은 지난 8월 현지 언론 인터뷰에서 "온라인 관광 서비스는 피할 수 없는 트렌드이며, 베트남에서는 특히 Airbnb, Agoda, Booking.com, Gotadi, ivivu, Traveloka, Vntrip 등의 온라인 플랫폼이 인기"라고 말한바 있다. 2017~2018년 베트남에서 홈스테이 여행이 크게 조명된 시황을 배경으로 성장한 주요 플랫폼은 Airbnb와 Luxstay(럭스테이)인데, 후자는 베트남판 Airbnb로 종종 소개되며 서비스 론칭 1년 반 만에 일본, 싱가포르, 한국 등 외국 기업들로부터 투자를 유치해낸 현지 유명 스타트업이다.

2016년 베트남 내 Airbnb에 등록된 숙박시설은 전역 6500여 개였으나 2017년에는 총 63개 지역 중 호찌민시와 하노이 2개 지역에만 1만6000개로 증가했다. 최근 10월 Luxstay 설립자의 현지 언론 인터뷰에 따르면, 해당 플랫폼에서 발생하는 월간 평균 예약 건은 약 1만을 상회하며 여행이 특히 증가하는 연말에는 2배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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