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체 제작 공연 '웃는남자', '프랑켄슈타인'의 흥행에 따른 수익 증가
- 도서 부문의 판매 채널 확대로 매출액 성장
- 쇼핑 부문과 투어 부문 성장 기조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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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구 삼성로에 위치한 인터파크 사옥. (사진=인터파크)

[데일리비즈온 권순호 기자] 인터파크가 3분기 경영 실적에서, 매출액 1451억, 영업이익은 42억, 당기순이익은 40억 원을 달성했다고 8일 밝혔다. 

인터파크의 3분기 매출액은 자체 제작 공연 흥행에 따른 수익 증가와 도서 부문의 판매 채널 확대로, 전년 동기 대비 19.7%, 직전 분기 대비 27.5% 성장한 1451억 원(천만 원 단위 반올림)을 달성했다. 영업 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42억 원, 40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5%, 479% 증가하며 큰 폭의 성장세를 보였다.

한편, 3분기 거래총액 역시 쇼핑 부문과 투어 부문이 성장 기조를 유지하면서 전년 동기 대비 8.3% 증가한 9810억 원을 기록했다.

2018년 3분기 쇼핑 부문의 거래총액과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0%, 2% 증가했다. 인기 상품 확보 및 판매자 지원 등의 플랫폼 강화 전략에 힘입어 패션 및 가전 카테고리 중심으로 거래가 증가하였으며, 수익성 역시 큰 폭으로 개선되었다. 투어 부문은 지진·태풍 등 글로벌 자연재해 여파에도 불구하고 거래총액과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9%, 7% 증가했다. 특히 항공권과 숙박 부문 송출객이 각각 7%, 15% 늘었다.

엔터테인먼트 부문의 거래총액은 전년 동기 대비 5% 증가했으며, 특히 자체 제작 뮤지컬 '웃는남자', '프랑켄슈타인'의 흥행과 대형 콘서트 판매에 힘입어 공연 카테고리의 거래총액이 전년 동기 대비 21% 증가했다. 도서 부문의 거래총액과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7%, 19% 증가했으며, 외부입점 판매 등 판매 채널 확대를 통해 외형 성장을 견인했다

인터파크 측은 "2018년 3분기는 성장이 쉽지 않은 환경에서도 당사 전 부문에서 견고한 실적 상승 흐름을 이어갔다. 모바일 거래액 역시 부문 평균 19%의 높은 성장세를 지속했다"며 "4분기는 연말 공연 성수기 진입과 KBO 포스트시즌 티켓 판매로 매출 기여도가 높은 엔터테인먼트 부문의 볼륨 성장과 함께, 쇼핑 부문의 연말 쇼핑 시즌 효과로 탄탄한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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