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빈센트 브룩스 한미연합사령관 치하

문재인 대통령이 5일 청와대에서 열린 여야 5당 원내대표들과 함께한 여·야·정 상설협의체 첫 회의에서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5일 청와대에서 열린 여야 5당 원내대표들과 함께한 여·야·정 상설협의체 첫 회의에서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데일리비즈온 이은광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5일 제2차 북미 정상회담을 통해 한반도 비핵화가 획기적 진전을 이룰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열린 여야 5당 원내대표와의 여야정 국정상설협의체 비공개 회동에서 이같이 말했다고 참석자들이 국회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문 대통령은 “북미회담이 내년으로 연기돼 있어 김 위원장의 서울 답방을 그전에 하는 것이 좋을지, 아니면 북미회담이 열린 다음에 하는 게 좋을지 여러가지 의견을 조율 중”이라고 설명했다.

문 대통령은 “일단 연내에 이뤄진다는 것을 가정하고 준비한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에서 열린 주한미군 주요직위자 격려 차담회에서 2년 6개월여 임기를 마치고 다음 달 한국을 떠나는 빈센트 브룩스 한미연합사령관을 치하했다.

또, 지난 1년 동안 한미 동맹은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 정착이라는 희망을 만드는 등 극적인 변화를 만들어냈다면서, 동맹이 영원할 수 있도록 끝까지 같이 가자고 강조했다.

브룩스 사령관은 문 대통령이 적시에 적절한 결심을 내려 한미 동맹이 강력한 태세를 유지할 수 있게 해줬다면서, 문 대통령의 리더십이 분명히 성과를 거둘 것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데일리비즈온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