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국제 저작권 기술 콘퍼런스)
(이미지=국제 저작권 기술 콘퍼런스)

[데일리비즈온 이서준 기자] 국내외 최신 저작권 기술을 소개하고 저작권 분야의 기술 현안을 세계 각국 전문가들과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한국저작권보호원과 한국저작권위원회는 오는 7일 서울 양재동 더케이(The-K) 호텔 서울에서 '국제 저작권 기술 콘퍼런스'를 연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2011년 처음 시작돼 올해로 8회 째를 맞이하며,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저작권보호원, 한국저작권위원회가 공동으로 주관(세계지식재산기구협력)한다. 세계지식재산기구(WIPO)은 유엔의 특별기구 중 하나로, 창조 활동을 증진하고 지식재산권을 전 세계적으로 보장하자는 취지에서 출범했다. 

올해는 ‘블록체인, 저작권 기술의 미래’라는 주제 아래 스위스, 독일, 미국, 중국 등 분야 해외 각국의 저작권 기술 전문가들이 ‘저작권 이용 활성화 및 보호 기술 사례’, ‘블록체인과 콘텐츠 유통’, ‘블록체인, 저작권 기술에서의 역할 및 미래 방향’ 등 3가지 주제로 강연과 토론을 진행한다.

특히, 동국대 블록체인연구센터장 박성준 교수와 세계지식재산기구 저작권개발부 수석책임자인 애나 로레나 볼로스 데 파치코가 기조강연과 초청연설을 맡는다.

또한, 저작권 기술 발전 유공자 시상식과 저작권 우수 기술 이전 설명회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열린다. 시상식에서는 세계지식재산기구상, 문체부 장관상, 국가지식재산위원회 위원장상 등, 6개 부문의 상을 시상한다. 행사 기간 동안 더케이 호텔 1층에서는 국내 우수 저작권기술업체가 참여하는 저작권기술 전시회도 볼 수 있다.

문영호 문화체육관광부 저작권국장은 “올해 사회적 화두는 단연 블록체인 기술 이다. 4차 산업의 핵심 기술인 블록체인이, 저작권 보호, 콘텐츠 유통 등에서도 변화를 일으키고 있다. 이번 행사를 통해 블록체인이 가져올 저작권 기술 산업과 미래를 전망하고, 활발한 기술 의견을 교류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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