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정감사에 황창규, 박정호, 하현회, 이해진, 김범수, 김택진 등 설 예정
-구글, 페이스북, 애플 등 글로벌 IT기업 대표들도 증인 채택

[데일리비즈온 박종호 기자] 닷새 앞으로 다가온 올해 국회 국정감사에서 이통 3사 CEO 및 주요 IT업체들이 증인으로 속속 채택되고 있다. 

5일 업계에 따르면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이하 과방위)는 지난 2일 전체회의를 개최하고 '드루킹 댓글 조작' 사건과 관련된 증인채택 및 증인·참고인 출석 요구의 건을 의결했다. 

10일 열릴 예정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정감사 증인에 ▲황창규 KT 대표이사 ▲박정호 SKT 대표이사 ▲하현회 LGU+ 대표이사 등 이동통신사 CEO와 ▲이해진 네이버 글로벌투자책임자 ▲김범수 카카오 의장 ▲존리 구글코리아 사장 ▲데미안 여관 야오 페이스북 코리아 대표이사 ▲브랜든 윤 애플코리아 영업대표 등이 채택됐다.

황창규 KT 회장, 이해진 네이버 창업자, 고동진 삼성전자 사장, 권영수 LG유플러스 부회장(왼쪽부터)이 지난해 국회 국정감사에 출석해 증인 선서를 하고 있는 모습. (사진=연합뉴스)
황창규 KT 회장, 이해진 네이버 창업자, 고동진 삼성전자 사장, 권영수 LG유플러스 부회장(왼쪽부터)이 지난해 국회 국정감사에 출석해 증인 선서를 하고 있는 모습. (사진=연합뉴스)

또한, ▲장병규 블루홀 의장 ▲민경환 구글코리아 총괄상무는 10일,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는 18일 교육문화위원회 국정감사에 증인으로 출석할 예정이다. 장병규 의장은 12일 열리는 정무위원회에도 증인으로 채택됐다.

11일 보건복지위원회에는 강신철 한국게임산업협회장이, 20일 환경노동위원회에는 장인아 스마일게이트엔터테인먼트 대표가 증인으로 참석할 예정이다.

이와 같이, 이번 국감에 설 증인 채택이 확정됨에 따라 국감에서 어떤 내용의 논의들이 오갈지 업계 관심이 모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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