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29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리는 ‘혁신성장 첨단기술전’에서 AR 글라스에 대해 설명하는 KT 직원. (사진=KT)
28~29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리는 ‘혁신성장 첨단기술전’에서 AR 글라스에 대해 설명하는 KT 직원. (사진=KT)

[데일리비즈온 박종호 기자] KT가 재난사고를 단계별로 대응할 수 있는 재난안전 플랫폼을 기술전에서 선보인다. 예방부터 사후 대응까지 재난의 단계별·유형별 대처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KT는 28~29일 양일간 서울 종로구 정부 서울청사에서 열리는 ‘혁신성장 첨단기술전’에 참가해 재난안전 플랫폼을 선보인다고 28일 밝혔다. ‘혁신성장 첨단기술전’은 행정안전부가 주최하고 한국정보화진흥원(NIA)과 한국인공지능협회가 주관하는 행사로, 공무원의 정책 수립 및 행정업무에 4차 산업 혁신기술의 적용 확대를 통해 대국민 서비스를 개선하자는 취지로 마련됐다. 

이번 전시에는 KT의 스카이십 플랫폼, 증강현실(AR) 글라스, 세이프메이트 같은 기술을 담은 부스가 구성될 예정이다.

스카이십 플랫폼은 무인비행선을 통해 시야가 제한된 곳의 조난자 수색이나 통신 불가 지역의 이동기지국을 역할하는 서비스다. AR 글라스는 현장 상황을 원격으로 전달해 실시간 의사소통이 가능하다. 예를 들어 현장에 출동한 구조대원이 AR 글라스를 착용하고 의료진에게 부상자의 현재 상태를 알려줄 수 있다. 세이프메이트는 비명소리를 감지해 상황실이나 112로 자동 연결하고 구조 활동을 지원하는 서비스다. 공중화장실이나 지하주차장 같은 범죄 취약구역에 설치해 강력범죄 예방이 가능하다. 

박윤영 KT 기업사업부문장은 "공공안전통신망 구축뿐 아니라 혁신성장 첨단기술 발전에 여러 중소기업과 협력해 국민 안전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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