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반기 '에픽세븐', '로스트아크' 등 발표

[데일리비즈온 박종호 기자] 스마일게이트가 하반기 모바일 및 PC 게임 신작을 예고했다. 모바일 턴제 RPG(역할수행게임) 에픽세븐과 PC게임 로스트아크로 쌍끌이에 나선다는 포부다.

스마일게이트는 전통적인 효자종목 테일즈런너와 크로스파이어 등으로 지난해 매출 6000억 원을 넘겼지만, 성장 동력을 점차 잃어가고 있다는 평가다. 하반기 출시 신작이 스마일게이트의 새 성장 동력이 될 지가 관전 포인트.

이 회사가 우선 출시할 작품은 슈퍼크리에이티브가 개발하고 있는 모바일 턴제 RPG 에픽세븐이다. 에픽세븐은 높은 수준의 2D 그래픽 효과와 애니메이션 연출, 무과금 이용자들도 편하게 즐길 수 있는 콘텐츠로 차별화를 꾀했다.
 

스마일게이트의 에픽세븐. (사진=스마일게이트)
스마일게이트의 에픽세븐. (사진=스마일게이트)

에픽세븐은 특히 3년 간 개발에만 공을 들여왔다고 알려져 있다. 스마일게이트는 해당 게임의 서비스권을 확보하기 위해 100억 대 계약금 제시했다고 알려졌을 정도다. 에픽세븐은 3분기 국내에 이어 4분기 글로벌 시장에 진출할 예정이며, 사전 예약에는 7일만에 50만 명이 몰리기도 했다

에픽세븐에 이어 PC전용 RPG게임인 로스트아크도 관전 포인트다.

지난 6월 최종 테스트를 마친 로스트아크는 연내 정식 서비스를 목표로 한다. 최종 테스트 때 이용자들에게 합격점을 받은 만큼 이르면 3분기 서비스 일정이 확정될 가능성이 높다.
 

스마일게이트의 로스트아크. (사진=로스트아크)
스마일게이트의 로스트아크. 화려한 그래픽과 연출이 특징이다. (사진=로스트아크)


로스트아크는 차세대 핵앤슬래시(몰이 사냥)를 표방하고 있는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로 성벽과 다리를 비롯해 맵이 무너지는 등 기존에 볼 수 없었던 액션과 화려한 시네마틱 연출 등을 강조했다. 최종 테스트에 참여한 이용자들은 그래픽과 액션 연출성 등에 대해 호평했다는 후문이다.

스마일게이트 측은 "에픽세븐은 기존 게임과 다른 그래픽과 게임성 등을 담은 작품이다. 3분기 정식 출시할 계획"이라며 "연내 로스트아크 서비스도 시작할 예정이다. 서비스 일정이 확정되면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데일리비즈온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