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문순지사와 당정협의 이끌계획
-송기헌 의원 누르고 당선

더불어민주당 강원도당 신임 지역 위원장으로 당선된 허영 전 춘천시지역위원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강원도당 신임 지역 위원장으로 당선된 허영 전 춘천시지역위원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데일리비즈온 이은광 기자] 더불어민주당 강원도 도당위원장에 허영 춘천시지역위원장이 선출됐다.

더불어민주당 강원도당은 10일 오후 1시, 추미애 당대표를 비롯한 차기 당대표, 최고위원 후보들이 참가한 가운데, 강원 원주시 한라대학교 대강당에서 '정기대의원대회 및 당대표, 최고위원 후보 합동연설회'를 열어 허영 춘천시지역위원장을 도당 위원장으로 선출했다.

허영 위원장은 권리당원을 상대로 한 ARS 투표와 대의원 현장 투표 합산 결과 51.27%를 얻어 48.73%를 얻은 송기헌 후보를 2.54P% 차로 누루고 당선됐다.

허영  위원장은 "국회의원과 원외위원장의 역할을 통해 총선승리 기반을 마련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판단의 표심을 보여주었다고 생각한다"며 "당원들이 대의원과 함께 국회의원, 도당위원장이 합심해서 도당 발전과 총선 승리에 매진하라는 명령으로 받아들이겠다"고 말했다.

허영  위원장은 "다양한 행정과 정무 경험을 토대로 최문순 강원도정과 환상의 호흡으로 당정협의를 이끌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허영 위원장은 춘천 강원고 와 고려대 출신으로 최문순 지사 비서실장, 박원순 서울시장 비서실장과 정무수석을 각각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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