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와 해외 매출 모두 증가...영업이익은 기대치에 못 미쳐
-북미 매출 가장 높아...글로벌 시장에서 의미있는 성과 내

[데일리비즈온 박종호 기자] 모바일 게임업체 컴투스가 2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매출은 전분기에 비해 늘었으나 영업이익은 시장 기대치에 못 미친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컴투스는 8일 실적공시를 통해 2018년 2분기 매출 1241억 원, 영업이익 364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컴투스의 이번 분기 매출은 '서머너즈 워', 'KBO 및 MLB 야구게임' 등의 지속 성과를 바탕으로 국내와 해외 매출이 모두 증가하며 지난 분기 대비 약 9% 성장했다. 또한 전체 매출의 83%인 1030억 원을 해외에서 거두면서 글로벌 시장에서의 성과를 이어가고 있다.

북미 지역이 가장 높은 매출 비중을 차지하고 있으며, 이를 포함 유럽 등의 서구권 국가에서 50% 수준의 매출 비중을 기록하고 있다.

하지만 영업이익이 기대에 미치지 못한 점은 아쉬운 부분이다. 올해 1분기 및 지난해 2분기에 비해 각각 7.6%, 25.6% 감소했다. 

컴투스 관계자는 “마케팅비 및 인건비 증가 영향으로 감소했다"며 "주요 매출 감소 요인이 없었는데도 원화 강세로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1년 전 같은 기간보다 줄었다"고 설명했다.

저작권자 © 데일리비즈온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