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맨들의 배송트럭이 기존의 수동에서 오토기어가 달린 차량으로 변경된다. (사진=쿠팡)
쿠팡맨들의 배송트럭이 오토기어가 달린 차량으로 변경된다. (사진=쿠팡)

[데일리비즈온 박종호 기자] 쿠팡의 배송트럭이 기존의 수동에서 오토 기어가 달린 차량으로 교체된다.

쿠팡은 '쿠팡맨'들의 배송 편의를 위해 오토매틱 기어가 장착된 배송트럭 도입을 결정했다고 6일 밝혔다. 현재 쿠팡맨들이 배송 시 사용하고 있는 차량은 수동 변속기가 장착된 1톤 소형 화물차다.

이번 차량 추가 매입은 쿠팡맨들에게 운전으로 인한 피로와 스트레스를 줄여 배송에 더욱 집중할 수 있는 근무환경을 만들기 위해 추진됐다. 수동변속 차량은 조작이 불편하지만 오토매틱 기어보다 경제적인 면에서 이점이 있어 배송트럭의 경우 수동변속 차량을 선호하는 편이다..

이에 따라, 배송 차량이 변경되면서 쿠팡맨 지원 자격도 완화된다. 과거에는 수동기어 차량 운전이 가능한 1종, 2종 수동 운전면허 소지자만 쿠팡맨 지원이 가능했지만, 앞으로는 2종 자동 운전면허 소지자도 쿠팡맨에 지원할 수 있다. 

회사 관계자는 “쿠팡맨들의 배송 편의를 향상시켜 고객 서비스에 집중할 수 있는 업무 환경을 만드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생각에 차량 도입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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