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의 모습. (사진=인천국제공항공사)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의 모습. (사진=인천국제공항공사)

[데일리비즈온 박종호 기자]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이 2022년까지 새단장을 마친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2022년까지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의 시설 전반을 점검하고 항공사 재배치, 스마트 서비스 확대, 여객편의시설 확충 등을 추진한다고 29일 밝혔다. 

우선 올해 10월에 1터미널 서쪽에 있는 아시아나항공의 체크인 카운터와 항공사 라운지를 동쪽으로 이전한다. 다른 항공사 역시 단계적으로 동편으로 이전해 2020년까지 1터미널 재배치를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2터미널에 도입된 원형검색대도 1터미널에 도입한다. 셀프 체크인 기기를 기존 108대에서 128대로 늘리고 자동 수하물 위탁 기기를 14대에서 42대로 확충한다. 자동출입국 심사대도 36대에서 48대로 늘린다. 

교통약자 서비스센터를 신설하고 공항 상주직원의 휴식공간도 추가 조성한다. 패밀리 센터, 어린이 놀이시설, 유아휴게실 등 가족친화시설도 늘릴 예정이다. 

인천국제공항공사 관계자는 “1터미널에 대한 대대적인 시설 개선을 추진해 2터미널과 동일한 수준의 고품격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며 “1터미널과 2터미널이 균형 있게 성장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인천공항 여객 1억 명 시대를 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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