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한국관광공사의 발표에 따르면, 여름철 야외 관광지 분석 결과 여행객들이 가장 많이 찾은 곳은 해수욕장이었다. 사진은 강원도 고성군 송지호해변의 모습. (사진=한국관광공사)
11일 한국관광공사의 발표에 따르면, 여름철 야외 관광지 분석 결과 여행객들이 가장 많이 찾은 곳은 해수욕장이었다. 사진은 강원도 고성군 송지호해변의 모습. (사진=한국관광공사)

[데일리비즈온 박종호 기자] 한국관광공사가 SK텔레콤 T맵의 최근 3년 검색량을 토대로 ‘7∼8월 인기 관광지와 맛집 10선’을 11일 선정, 발표했다.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여름철 야외 관광지 분석 결과 여행객들이 가장 많이 찾은 곳은 해수욕장이었다. 낙산해변, 협재해변 등이 있는 강원도와 제주도 내 해수욕장이 상위권을 기록했다. 또 광명동굴, 재인폭포 같은 폭포·계곡·동굴과 동막해수욕장캠핌장, 석모도자연휴양림 등 캠프장·자연휴양림의 지난해 방문 건수도 2015년 대비 각각 58.6%, 48.1% 늘었다. 캐리비안베이, 김해롯데워터파크 등 놀이시설 방문객도 10.7% 증가했다.

(자료=한국관광공사)
(자료=한국관광공사)

이번 T맵 데이터에서는 인기 맛집 리스트도 제공했다. 특히 삼계탕과 냉면, 밀면, 막국수 등 여름철 특화 음식점이 지역별 인기 목적지로 조사됐다.

한국관광공사 관계자는 "최근 3년의 방문 추이를 살펴본 결과 각 지자체별 인기관광지가 올 여름에도 인기를 끌 것으로 예상된다"며 "올 여름 휴가는 국내 지방 명소를 찾아 그 지역 대표 음식을 맛보며 더위를 이기는 것이 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을 찾는 방법"이라고 조언했다.

저작권자 © 데일리비즈온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