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비즈온 박종호 기자] 최근 도심권의 높은 임대료로 인해 임대주택 특별공급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특별공급은 정책적·사회적 배려가 필요한 계층의 주거 안정을 위해 일반 청약자들과 경쟁을 하지 않고 아파트를 분양 신청을 할 수 있게 만든 제도다. 

이런 특별공급에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은 이유는 당첨될 확률이 높기 때문이다. 특별공급 항목은 다양한 반면 특별공급 대상자는 많지 않다 보니 일반청약보다 당첨확률이 높기 때문이다. 공공임대주택 특별공급 항목을 살펴보면 기관추천부터 다자녀가구, 신혼부부, 노부모부양자, 국가유공자 등 여러 종류의 특별공급이 있다. 

여기에 특별공급 대상자들은 특별공급에서 1번, 일반 청약에서 1번 총 2번의 청약 기회가 있는 것도 매력적이다.
 
특히 공공임대 주택의 경우 주변 전세시세보다 10%가량 저렴하고 장기전세주택은 주변 시세의 80% 수준으로 공급된다. 여기에 임대기간도 공공임대는 50년, 장기전세주택은 20년으로 장기간 거주가 가능한 것도 장점이다.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도 마찬가지다.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의 경우, 재능기부자·장기계약자·신혼부부·산업단지종사자 등을 대상으로 특별공급을 진행한다. 전신인 기업형임대주택(뉴스테이)와 달리 무주택자에게 우선 공급하고 초기 임대료는 주변 시세 대비 95% 이하로 책정돼 저렴하다.  

여기에 전체 가구의 20% 이상을 청년 및 신혼부부, 고령자(65세 이상) 등에게 특별공급하고 이들 물량의 임대료는 시세 대비 70~85% 이내로 낮춘다. 여기에 임대 의무기간 8년에 임대료 인상은 연 5% 이내로 제한한다. 임대를 구하는 세입자들의 관심이 높은 이유다.

한편 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하반기 공급되는 공공임대 주택은 95개 단지 1만4591가구,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은 5개 단지 3589가구로 총 101개단지 1만8180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