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위아 직원이 스마트팩토리 플랫폼 'IRIS'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현대위아)
현대위아 직원이 스마트팩토리 플랫폼 'IRIS'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현대위아)

[데일리비즈온 박종호 기자] 현대위아가 러시아 예카테린부르크에서 열리는 산업박람회 ‘이노프롬(INNOPROM) 2018’에 참가한다고 9일 밝혔다. 

이노프롬 전시회는 5만 명 이상의 관람객이 참가하는 러시아 최대 규모의 혁신 산업박람회이다. 올해에는 한국이 파트너 국가로 참가해 한·러 간 비즈니스 모델을 구체화하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전시회는 9일부터 12일까지 진행된다.

현대위아는 이번 전시회에서 러시아 고객들에게 스마트팩토리 플랫폼 'IRIS'를 소개한다. IRIS는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이용해 공작기계를 원격 모니터링하고 제어할 수 있도록 하는 플랫폼이다. 공작기계의 작동 상태는 물론 15개 센서를 이용해 기계의 온도, 습도, 유압 등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현대위아는 개막 포럼인 한-러 산업협력 포럼에서 IRIS와 ‘4차 산업혁명 대응전략’에 대해 발표했다. 발표를 맡은 홍진영 현대위아 기계사업본부장 전무는 IRIS를 실제 기계 제조업 현장에 적용하는 방안을 소개해 현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었다.

10일 열리는 한-러 산업기술협력 세미나에서 현대위아는 ‘한-러 스마트팩토리 구축 협력방안’을 발표한다. 공장을 스마트팩토리로 바꾸고자 하는 고객을 위해 실제 사례를 설명하고 4차 산업혁명을 대비한 토론도 진행한다.

홍 전무는 “우리 기술로 완성한 스마트팩토리 플랫폼을 널리 알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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