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SPA 패션 복합관의 모습. (사진=이랜드)
강남 SPA 패션 복합관의 모습. (사진=이랜드)

[데일리비즈온 박종호 기자] 이랜드 복합관이 소비자들 가운데서 최근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복합관은 이랜드의 패션, 외식, 팬시 등 다양한 콘텐츠들 중에서 지역 특성과 고객의 소비 성향에 맞는 콘텐츠들을 결합한 복합 쇼핑 공간이다. 고객들의 소비 성향을 분석해 적합한 브랜드들을 전략적으로 입점시킴으로써 넓은 영업공간을 필요로 하는 기존의 백화점식 쇼핑몰과는 달리 3~4층의 작은 규모로도 오픈 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랜드는 지난해 7월, 강남에 미쏘 플래그십 스토어를 선보이며 강남 SPA 패션 복합관을 최종적으로 완성했다. SPA 브랜드 간에 시너지 효과를 내며 고객 유입을 이끌어 내고 있으며 자연스럽게 매출 상승으로 이어지고 있다는 평가다. 이외에도 기존의 신촌과 홍대 복합관의 경우 이미 지역 내 랜드마크로 부상했다.

한편, 이랜드 복합관은 지역 상권의 특성에 맞춰 브랜드 구성을 다르게 하는 것이 특징이다. 주부들이 많은 지역에는 아동브랜드들을, 젊은 고객층이 많은 지역에는 SPA 브랜드를 입점 시키고 있다.

광교 복합관은 아동 브랜드들이 모여 있는 키즈덤 매장으로, 주부들이 거주하는 신도시라는 지역적 특성을 고려해 뉴발란스키즈, 로엠걸즈, 코코리따 등 6개 아동복 브랜드를 입점 시켰다. 엄마들이 아이들과 즐기기에 좋은 애슐리도 있어, 아이와 함께 외식을 즐기기에도 편리하다.

한창 지역개발이 이뤄지고 있는 아산에 위치한 이랜드 복합관은 다양한 연령층의 니즈를 고려했다. SPA 브랜드 스파오와 함께 슈즈 편집숍 폴더, 아동브랜드 편집숍 키즈덤을 함께 구성하고 외식 브랜드 애슐리와 리미니 등 다양한 카테고리를 추가했다.

이랜드의 관계자는 "추후에도 지속적으로 지역에 맞는 복합관들을 개발해나가면서 새로운 쇼핑 트렌드를 이끌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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